다음주 임시주주총서 결정…사명, 사업목적 바뀔 듯

[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다음주 19개 회사가 대표 및 정관 변경을 앞두고 있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본지가 한국거래소의 1월 다섯째 주(26~31일) 기업 주주총회 일정을 분석한 결과 19개사가 사내이사 및 정관 변경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T서비스기업 동양네트웍스는 28일 송파구 백제고분로 본사에서 티탑스 주식회사로의 상호변경과 서울로의 본점소재지 변경을 결정짓는다. 이사의 숫자도 12인 이내에서 7인 이내로 줄이며, 상근감사 1인 조항 삭제와 관련한 내용의 정관을 오는 3월 3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의료기기 등의 수입·제조 업체 원익은 같은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장홍식 대표를 신규 선임한다. 장 대표는 생활가전 업체 위닉스의 대표를 역임했다.

29일 미코는 미코세라믹스로의 물적 분할과 하태형 부회장의 사내이사 신규선임을 결정짓는다. 회사의 세라믹 사업 부문을 반도체 장비용 세라믹 부품사업에 주력하기 위한 취지이며, 하 부회장은 현대경제연구원장을 역임했다.

같은날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한화갤러리아와의 주식교환계약 체결 승인의 건을 확정 짓는다.

카리스국보는 30일 부산시 중구 중앙동 무역회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과 사내이사 및 감사 선임을 결정한다. 본점 소재지도 서울에서 부산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변경될 사명은 국보(KUKBO CO.,LTD)이며, 신규 선임될 사내·사외이사는 이태희 카리스국보 모빌리티 부문 사장 등 5명이다. 감사는 부원찬 한국해양소년단 연맹장과 홍성칠 법무법인 클라스 파트너변호사가 선임될 예정이다. 택시운송가맹업 등 8개 유관 사업목적도 추가돼 종합물류기업으로써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같은날 남해화학, 컨버즈, 리메드, 동부스팩5호, 영인프런티어, 해덕파워웨이 등도 이사 선임 및 정관 변경을 앞두고 있다.

메디파트너생명과학은 31일 서초구 aT센터에서 쎌마 테라퓨틱스로의 사명 변경 및 신규 대표 선임과 함께 세포치료제 연구 및 개발사업 등의 사업목적도 변경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변경 예정인 대표는 윤병학 전 엑세쏘바이오마 대표다. 윤 전 대표는 HLB Group의 의약품 개발을 총괄한 바 있다.   

같은날 이에스에이, 에스제이케이, 럭슬, 제놀루션, 해마로푸드서비스, 피앤텔, 알이피 등도 정관 변경 및 사내이사 선임 등을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결정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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