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프레쉬핸드워시' 대표적, 향균력 등 차별화

한미 프레쉬핸드워시 <사진제공 한미약품>

[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우한폐렴으로 인해 손세정제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제약사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중심으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우한폐렴) 경보가 발령되고 있는 가운데 감염병 예방의 필수재로 손세정제가 부상하고 있다.

한미약품이 지난해 말 출시한 '한미 프레쉬핸드워시'는 피부임상시험을 통해 식중독이나 호흡기 감염 등의 원인이 되는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에 대해 각각 97.7% 및 87.3% 항균력을 인증(글로벌의학연구센터)받은 제품이다.

이 제품은 온 가족이 쓸 수 있는 저자극 손세정제로, 알로에베라잎 추출물, 레몬 추출물, 라임 추출물 등 10가지 이상의 식물 추출물과 보습 성분(히알루론산)을 함유해 세정 후에도 보습 효과가 유지된다는 회사측 설명이다.

또 약산성(pH 4.4~5.4) 성분으로 피부 자극이 적고, pH 밸런스를 유지해 남녀노소 건강한 손 피부를 가꾸는데 도움이 된다. 대용량(300ml) 제품으로 오래 쓸 수 있으며, 프리미엄 미세 펌프가 장착돼 있어 한번만 펌핑해도 촘촘하고 풍성한 거품으로 부드럽게 세정할 수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최근 독감이나 미세먼지 등 문제 때문에손 위생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현재 시판중인 손 소독제 '한미 99.9% 프레쉬세니타이저 겔'과 함게 위생 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들이 쉽게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전국 5000여 약국으로 입점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국제약품의 손제정제 이오에브리원과 JW중외제약의 릴라이온 버콘 마이크로 등도 우한폐렴에 따른 예방 제품으로 각강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한폐렴 사태 확산으로 인해 케이엠제약, 국제약품, 진양제약 등 마스크, 백신 등을 포함한 방역 관련주들이 테마주로서 상승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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