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중심 영업능력, 시너지 창출 등 높이 평가

권광석 신임 우리은행장 후보,<사진 우리은행>

[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우리금융(회장 손태승)은 11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권광석 현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이사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1988년 우리은행에 입행해, IB그룹 겸 대외협력단 집행부행장을 역임한 후 우리PE 대표이사를 거쳐 현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이사로 재임 중이다. 과거 우리금융지주에서 전략, 인사 등 주요 업무를 두루 수행한 점과 은행의 IB업무와 해외IR 경험을 바탕으로 은행의 글로벌 전략 추진에 최적임자라는 점을 임추위로부터 인정 받았다.

특히 강한 추진력, 솔선수범하는 자세, 다양한 업무 경험 및 논리적인 의사결정 방식을 겸비한 리더로 조직을 잘 이끌어 나갈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 후보는 임추위 면접 당시 고객 중심 경영을 통한 고객 신뢰 회복, 내실 경영, 위험가중자산 관리 및 신규 사업 기회 발굴을 통한 경영 효율화 등 경영 전략을 제시, 조직 구성원과의 소통과 화합을 강조한 경영 철학을 높이 평가받았다. 권 후보는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52대 은행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임추위는 이날 자회사 6곳에 대한 대표이사 후보 추천도 진행했다. 김종득 현 우리은행 자금시장그룹 집행부행장보가 우리종금 대표이사에, 조수형 현 우리은행 소비자브랜드그룹 집행부행장보는 우리신용정보 대표이사에, 고영배 현 우리은행 신탁연금그룹 상무는 리펀드서비스 대표에 선임됐다. 우리카드 정원재 대표이사와 우리FIS 이동연 대표이사, 우리금융연구소 최광해 대표이사는 연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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