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의 도전은 계속된다…수제 치킨버거, 매출 꾀할까
'교촌'의 도전은 계속된다…수제 치킨버거, 매출 꾀할까
  • 박은정 기자
  • 승인 2020.02.27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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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리얼치킨버거, 동탄2 영천점 시범출시 시작
허니스파클링에 이은 타분야 출시, 매출증대 성공?

[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치킨브랜드 1위 교촌치킨을 보유한 교촌에프앤비가 버거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규 수제 치킨버거 '교촌리얼치킨버거'를 통해 손님이 뜸한 낮 시간대 매출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앞서 업계 최초로 치킨 전용 탄산음료를 출시한 바 있던 교촌에프앤비가 이번 도전에서 성공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교촌치킨이 27일부터 교촌리얼치킨버거를 시범 출시한다.(사진-교촌에프앤비)
교촌치킨이 27일부터 교촌리얼치킨버거를 시범 출시한다.(사진-교촌에프앤비)

교촌에프앤비는 27일 신규 수제 치킨버거 메뉴 '교촌리얼치킨버거'를 시범 출시한다고 밝혔다.

교촌리얼치킨버거는 오트밀로 반죽해 튀겨낸 닭 가슴살에 채소와 스모크 바비큐 소스로 맛을 낸 치킨버거다. 신선한 채소와 치킨햄, 특제 소스 3종이 오트밀 닭 가슴살 패티와 어우러졌다. 가격은 4500원이다. 

치킨버거는 우선 동탄2 신도시에 위치한 직영점인 동탄2 영천점에 시범 출시된다. 오늘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홀 매장과 포장 주문으로 판매된다. 추후 매출과 고객들의 반응에 따라 전국 가맹점에 확대할 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교촌에프앤비가 버거시장에 발을 내딛게 된 것은 수익성 증대를 위한 차원이다. 치킨브랜드는 통상 낮 손님이 적은 탓에 낮에는 매출이 뜸하다. 이에 낮 시간에도 추가 매출을 이끌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해 낸 것이다.

동탄2 영천점 관계자는 "어린 아이들과 가족들이 많이 주문할 것 같다"며 "매출도 오르길 기대한다"고 출시 소감을 전했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치킨버거는 교촌에서 처음 선보이는 메뉴로 고객 만족도 및 피드백을 얻고자 직영점인 동탄2 영천점에 시범 출시했다"며 "최근 사이드 메뉴가 인기를 많이 얻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치킨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들을 개발, 도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7년, 업계 최초 치킨전용 탄산음료 출시

지난 2017년 교촌에프앤비는 치킨업계 최초로 치킨 전용 탄산음료 '교촌 허니 스파클링'을 출시했었다. 음료는 광동제약과 1년 간의 연구 끝에 개발됐으며, 벌꿀과 레몬 농축액이 들어가 있는 점이 특징이다.

허니스파클링은 올해로 벌써 출시 3년을 맞았지만 여전히 소비자들에게 치킨을 먹을 때 콜라, 사이다 외의 타음료 조합은 낯설기만 하다. 이에 소비자들은 교촌치킨을 주문할 때 허니스파클링 대신 콜라와 사이다 음료로 변경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한다. 

본지가 지난해 교촌에프앤비과의 취재에 따르면, 2017년 2~4분기 판매율은 같은 기간 2018년 판매율과 비교했을 때 상승률이 10%에 불과했다. 본지는 올해 역시 지난해 판매실적을 교촌에프앤비 측에 요청했지만,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광동제약에서 가맹점에 지급하기 때문에 판매율 데이터를 정리하는 데 어렵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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