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임추위서 결정…대표적 전략·기획통

[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이 차기 NH농협은행장에 내정됐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농협중앙회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17일 차기 농협은행장 선임을 위한 임추위를 열고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을 차기 농협은행장으로 내정했다.

임추위는 지난 3일 이대훈 전(前) 농협은행장의 사임 직후인 4일 처음 열린 이후, 12일 두 번째로 진행됐었다. 임추위 멤버는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을 비롯, 이준행 등 4명의 사외이사와 정재영 성남 낙생농협 조합장(비상임이사)이 포함돼 있다.

농협 내 대표적인 전략·기획통으로 평가받고 있는 손병환 내정자는 농협중앙회 스마트금융부장, 기획실장, 농협미래경영연구소장, 농협금융 사업전략부문장 등을 지냈다.

손 내정자는 오는 24일 열리는 농협은행 주주총회에서 행장 신규 선임과 관련한 의안건이 주주총회에 올려져 행장직을 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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