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모두 올라, 불안감 진정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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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코스피가 1500선을 회복하며 급등세로 마무리 됐다. 코스닥도 동반상승 하며, 증시 회복에 힘을 보탰다.

20일 오후 3시 3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7.44%(108.51포인트) 오른 1566.15포인트로 마무리됐다. 전일(19일) 각국 중앙은행들의 경기 부양책 등으로 원화 가치가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 순매수세로 전환 후 매수폭이 확대되며, 7% 급등한 것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한국 등 9개국과 체결한 통화스와프의 영향으로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진정됐다는 분석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5836억원 어치를 팔아 매도세를 이어갔지만, 기관투자자(3104억원)와 개인투자자(1956억원)의 매수로 인해 상쇄되는 분위기였다.

업종별론 운수창고(12%), 제약(11.3%), 건설업(10.4%), 화학(9%) 등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세부적으로 국보는 1만2850원을 기록, 29.88%(216포인트)의 등락률을 기록했고, 세진중공업 30%(510포인트), AK홀딩스 30%(3600포인트), 한섬 29.25%(4900포인트) 등의 주가가 각각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9.2%(39.40포인트) 상승한 467.75포인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6억원, 1554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개인이 212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 상승폭은 반도체(11.5%), IT부품(10.9%), 화학(9.7%), 통신장비(9.2%) 순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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