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확진자수 급증 등 주말 악재 반영

사진제공 픽사베이

[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코스피가 1400선으로 떨어지며 지난 주말의 반등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코스닥도 동반하락했다.

20일 오후 3시 3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5.34%(83.69포인트) 감소한 1482.46포인트로 마무리됐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수 급증과 유가 급락 등 주말새 쏟아진 악재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이번 장은 개인투자자가 9214억원을 순매수 하며 상승세를 주도하는듯 했지만,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6400억원, 3624억원 어치를 팔아 하락세에 영향을 줬다.

업종별론 생명보험, 제약, 항공사, 손해보험 등이 전일보다 4,88%, 3.75%, 3.14%, 1.93%상승했다. 생명보험 종목에선 전일비 7.51%(▲2550) 오른 삼성생명을 제외하고 한화생명,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 등이 모두하락했다.

제약은 화일약품 29.92%(▲1520), 셀트리온제약 29.47%(▲10050), 아미노로직스 27.66%(▲325), 비씨월드제약 21.04%(▲3850), 국제약품 17.91%(▲790)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들 기업들은 코로라19 치료제, 구충제(펜벤다졸 등), 바이오시밀러(복제 바이오의약품) 등의 테마주에 해당된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5.13%(23.99포인트) 하락한 443.76포인트를 나타냈다. 개인이 2115억원 어치를 순매수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1302억원, 957억원 어치를 매도하는 바람에 하락 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