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가, 신기술 사업 지원 극대화 앞장
금융가, 신기술 사업 지원 극대화 앞장
  • 이지현 기자
  • 승인 2020.04.0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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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벤처투자·IBK창공 등 대표적, 투자 조합 운용도
사진제공 픽사베이

[일요경제 이지현 기자] 금융가의 신기술 및 창업기업을 위한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다. 기업 금융업무에 부가해 신기술사업자에 대한 지원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3월 금감원에 신기술사업금융업을 등록한 NH벤처투자는 벤처캐피탈 자격으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혁신기업 투자를 늘리고, 각 계열사에 흩어져 있는 벤처캐피탈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결합하기 위한 목적으로 NH농협금융지주에서 지난해 11월 3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최근 한국성장금융 은행권일자리펀드 출자사업 제안서를 접수받고,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와 코지피(Co-GP)와 MOU를 맺은 만큼 GP로 선정될 경우 올해 안에 첫 벤처펀드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자리펀드 출자사업을 따내기 위해 구술심사 등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홈페이지 등을 오픈해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도 오는 5월 7일까지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을 통해 은행의 지원을 받을 혁신 창업기업을 온라인으로 신청 받고 있다.

모집대상은 창업 7년 미만의 기업으로 1차 서면평가, 2차 대면평가를 통해 마포·구로·부산 3개 센터에서 각 20여개씩, 총 60여개 기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창업기업에 선정되면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무상으로 공유오피스 형태의 사무 공간과 1대1 전담 멘토링 등이 지원된다. 투자유치를 위한 데모데이, 국내외 판로개척은 물론 우수기업 선발과 함께 IBK의 직접투자와 후속 투자도 받을 수 있다.

IBK창공 액셀러레이팅은 창업 초기 기업이 성장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자금과 멘토링 지원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N15파트너스, 씨엔티테크, 아이파트너즈 등과 협업 관계가 구축돼 있다.

지난 2017년 12월 IBK창공 마포가 개소된 이후 구로·부산을 포함한 총 3개의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82개의 혁신창업기업을 육성하며 715억원의 투‧융자, 1,600여건의 컨설팅 및 멘토링 등을 지원했다는 은행측의 설명이다.

2018년 중기특화증권사로 지정 SK증권의 경우, 지난해 11월 금감원으로부터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허가받았다. 중소중견기업금융(IB)업무 특화를 위해 신기술 사업금융업 등록을 완료한 것이다.

SK증권은 수 년간 중소벤처기업의 채권 발행 지원, 기업공개 지원 등 다양한 중소기업금융 지원에 주력해 왔다. 최근 주식인수자문업무 인재영입 및 인사구조 조정을 진행, 전문성이 강화된 상태다.

SK증권 관계자는 "신기술사업금융업을 겸영함에 따라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의 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재무자문 및 투자주선, 상장주선 등 기존의 중소벤처기업에 제공하던 기업금융업무에 부가해 신기술사업자에 대한 지원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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