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발생 지역에 박카스 마스크 손세정제 등 지원

동아쏘시오그룹 직원들이 지난 13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함께 제약사들이 보내온 코로나19 대응 구호물품을 봉사약국 트럭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이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고자 전사적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 재난 TFT(태스크포스팀)는 지난 13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함께 제약사들이 보내온 의약품, 의약품, 음료 등 코로나19 대응 구호물품을 대구, 경북, 충북 등 15개 생활치료센터에 봉사약국 트럭을 통해 전달했다.

동아쏘시오그룹 봉사약국 트럭은 1.2톤 규모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동아쏘시오그룹이 제작한 차량이다. 재난 시 이동식 봉사 약국으로 운영되며, 평상시에는 대한약사회 및 동아쏘시오그룹 사회공헌활동에 활용된다.

봉사약국 트럭은 지난해 4월 강원도 고성, 속초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당시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의약품을 원활하게 공급하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강원 산불화재로 인해 이재민이 머무는 대피소, 마을회관 등이 각지에 분산된 만큼 해당 지역을 돌며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등의 도움을 줬다.

동아쏘시오그룹은 각종 재난 및 재해 발생 시 피해 지역의 신속한 지원을 위한 TFT를 운영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의 재난 TFT는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지원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으며, 강원도 대형 산불과 경상북도 포항시 지진 발생 당시에도 재난 TFT를 운영해 신속하게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밖에 동아쏘시오그룹은 2017년 경북 포항시에서 일어난 지진을 비롯,과거 충청남도 태안 앞바다에 원유가 유출되었을 때도 기름을 제거하는 피해복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그룹 계열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 및 동아제약 등도 코로나19로 인한 지원에 적극적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3월 대구, 경북 지역 시민들과 의료진을 위해 마스크와 손 세정제, 구강청결제, 이온음료와 생수 등의 구호물품을 기부했다. 대구, 경북지역 코로나19 환자 이송을 위해 구급차를 타고 쉴새없이 움직이는 소방관들에게도 박카스F와 이온음료를 지원하고 나선 것이다.

동아제약도 지난 3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격무에 시달리는 마스크 생산업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쌓인 피로를 푸는데 도움을 주고자 전국 총 120여 개 마스크 생산업체를 직접 찾아가 박카스F를 전달했다. 2월엔 대구시청 재난 안전대책본부, 경상북도청 등에 박카스F를 전달하기도 했다.

용마로지스는 대구 지역에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인 병원에 마스크와 생수 등의 구호물품을 전달하는가 하면, 동천수는 경상북도 상주시에 마스크, 손세정제 등의 구호 물품을 기탁하기도 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우리의 작은 도움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조기 극복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분들께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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