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3.76p 오른 1922.77p
코스닥 13.9p 오른 646.86p
환율, 9.3원 내린 1227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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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지현 기자]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1.8%오르면서 상승 마감했다. 일본은행(BOJ)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제 둔화를 막기 위해 무제한 국채 매입을 결정한 것이 투자심리 회복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76포인트(+1.79%) 상승한 1922.7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05포인트(0.43%) 오른 1897.06에서 출발해 완만하게 올랐다.

투자자 별로 기관은 5280억원을, 외국인은 178억원을 각각 순매수 했다. 반면 개인은 5490억원을 순매도 했다. 외국인이 유가증권 시장에서 순매수로 돌아선 것은 지난 17일 이후 열흘 만이다.

업종별론 음식료품(+3.39%)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금융업(+3.12%), 유통업(+2.90%), 섬유·의복(+2.63%), 화학(+2.44%), 기계(+2.35%) 등도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0.12%)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주요 테마 중 바이오시밀러(+6.50%), 헬스케어(+5.60%), 사료(+5.53%), 게임(+5.41%), 백화점(+5.2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엔 삼성전자는 1.01%오른 4만9850원에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1.47%), 네이버(2.60%), 셀트리온(0.47%), 현대차(1.66%), 삼성SDI(0.72%) 등이 올랐다. 1분기 호실적에 하나금융지주(16.85%), 신한지주(10.50%) 등 금융주도 상승 마감했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0.51%)와 LG생활건강(-2.72%)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13.9포인트(2.2%) 오른 646.86에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9.3원 내린 1226.2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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