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의 핵심역량은 바이오마커 기반의 혁신 신약 개발입니다."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가 7일 온라인 IR(기업설명회)에서 "자사는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상용화까지 신약개발의 전체 프로세스를 경험한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의료기술 진화에도 낮은 반응률, 높은 재발률, 내성 발생 등의 미충족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암 정복을 위해 기존 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할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필요해지고 있다고 했다.

특히 바이오마커(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 기반의 치료는 개인 맞춤의학의 핵심이며, 항암제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했다.

이를 활용하면 암종과 상관없이 유전자 발현 정도, 유전자 변이, 단백질 분석이 가능하며, 개인 맞춤 치료에 대한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

엠에스디(MSD), 록소온콜로지(LOXO ONCOLOGY), 로슈(Roche) 등의 회사들도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비트릭비(라로트렉티닙), 로즐리트렉(라로트렉티닙) 이라는 바이오마커 기반의 신약을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받은 상황이며, FDA도 이를 타깃으로한 혁신 신약 개발을 장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회사가 전사체 기반 신규 타깃 발굴부터 임상 개발까지 신약 개발의 전 프로세스와 기초연구에서 임상시험과 사업화까지 혁신 신약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 점을 경쟁력으로 꼽았다.

회사의 혁신신약 항암제 벡토서팁은 글로벌 시장 내 가장 앞서있는 TGF-β(형질전환생장인자) 신호전달 억제제이자 기존의 모든 암치료제와 병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는 "백토서팁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존의 모든 암치료와 병용 가능성을 증명하는 다수의 임상을 진행중"이라며 "이는 모든 암이 백토서팁의 타깃임을 바이오마커가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