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뚜레쥬르 매각 위해 사모펀드 접촉했다"
CJ그룹 공시 통해 입장 발표 "지분매각 검토 없다"

[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CJ그룹이 투썸플레이스에 이어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인 뜌레쥬르를 매각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CJ그룹 측은 전면 부인에 나섰다.

CJ푸드빌에서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매각설에 휘말렸다. (사진-뚜레쥬르 홈페이지)
CJ푸드빌에서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매각설에 휘말렸다. (사진-뚜레쥬르 홈페이지)

지난 14일 매일경제는 단독 보도를 통해, CJ가 CJ푸드빌의 뚜레쥬르를 매각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다수 사모펀드와 접촉했다고 전했다. 해당 언론사는 예상 거래 가격이 5000억~6000억 정도라고 구체적으로 보도하며, 매각설에 대한 신빙성을 높였다. 

하지만 CJ그룹 측은 강하게 부인했다. CJ그룹은 15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CJ푸드빌은 현재 뚜레쥬르의 지분매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뚜레쥬르는 CJ푸드빌에서 운영하는 제빵 프랜차이즈로 1997년 1호점을 열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총 1318개의 가맹점을 갖고 있다. CJ푸드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지난 1분기에 불황이 찾아오자, 경영진 급여 반납과 신규 매장 출점 보류 등의 자구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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