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및 150개 금융회사·핀테크 기업 참여

 

(자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 홈페이지 시작화면 캡쳐)
(자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 홈페이지 시작화면 캡쳐)

[일요경제 이지현 기자] 금융위원회가 주최한 제2회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8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 행사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과 150개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 등이 참여해 강연과 전시, 채용 등을 진행했다.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스케일업 회사부터 금융회사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플랫폼 IT기업 등으로 꾸려져 전문성을 더했다.

특히 해외정부·금융회사·핀테크기업·투자기관이 참여해 전세계 핀테크·디지털금융의 혁신경험과 지혜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의 온라인전시관은 핀테크생태계관·핀테크·스타트업관·핀테크·스케일업관·금융핀테크관·빅테크관·글로벌관으로 총 6가지로 구성됐다.

핀테크생태계관은 결제 및 송금, 인터넷전문은행, 자금조달 및 대출, 웰스테크, 인슈어테크, 기술 및 인프라 등 우리 실생활과 밀접한 핀테크 기술을 선보였다. 금융 유관기관 및 핀테크랩들은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스케일업 회사들을 지원하며 핀테크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핀테크스타트업관에서는 한국핀테크의 미래를 선도하는 큰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핀테크 기업들이 소개됐다. 실생활에서 발생하는 일상 속 불편함을 핀테크 서비스를 통해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사례 등으로 꾸며졌다.

핀테크스케일업관은 창업초기 스타트업을 벗어나 기술·제품·서비스·고용·규모 등을 확대한 고성장 기업들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외 투자자의 기대와 혁신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융핀테크관에서는 복잡하고 어려운 금융에 IT 기술을 접목해 효율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회사들이 소개됐다.

빅테크관에서는 은행 고유 역할이었던 대출, 송금 등의 금융서비스를 높은 기술력으로 빠르게 제공하고 있는 인터넷 플랫폼을 기반으로한 거대 IT기업이 소개됐다. 금융시장에서 전통적인 금융회사와 상호 협력을 통해 긍정적 시너지를 만들고 있다.

글로벌관은 해외핀테크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기관 및 기업들에 대한 소개로 꾸며졌다. 해외정부·금융회사·핀테크기업·투자기관 등 한국 진출 및 국내외 다양한 교류를 희망하는 기관 및 기업들이 소개됐다.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대한민국은 상대적으로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며 "다시한번 코로나19 위기극복과 함께 핀테크·디지털금융 혁신분야에서 글로벌 협력과 성공스토리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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