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대리점협회, 우수인증설계사 8888명 선발

사진 픽사베이

[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보험대리점(GA)의 우수인증설계사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근속기간과 연소득 등 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보험대리점협회(회장 조경민, 이하 협회)에 따르면 2020년 5월말 기준 GA의 우수인증설계사 항목(근속기간·연령·성비)분석결과, 평균 연소득은 9901만원으로 2019년(9187만원)보다 714만원 증가했으며, 생·손보를 합산한 유지율은 자격기준(90%)보다 높은 96.6%로 꾸준히 상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연령은 젊어진 반면 근속기간과 연소득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협회는 2018년부터 보험대리점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자료:보험대리점협회

협회는 보험대리점 업계 신뢰도 및 이미지 제고를 목적으로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과 설계사의 자질향상 및 직업의식 고취를 위해 올해 3번째 인증자(8888명)를 선발하기도 했다. 전년(6311명)대비 2577명(40.83%)이 증가한 수치다.

이번 설계사 선발은 보험대리점협회 법인회원사(91개사) 중 37개사(41%)가 신청해 선발된 것이며, 3년 연속 우수인증설계사는 15.51%인 1414명으로 집계됐다.
 
인증기간은 2020년 6월 1일부터 2021년 5월 31일까지 1년이며 선발된 설계사에게는 인증 엠블럼 사용권 부여 및 인증서와 ID카드 등이 제공된다.

3년 연속 우수인증설계사에게는 인증서와 ID카드에 '3년 연속' 문구 삽입, 우수인증설계사 전용 배지 배부 등 고객에게 전문성과 신뢰성을 한층 부각할 예정이라는 협회측 설명이다.

한편 협회는 2020년 5월 말 기준 생명보험 8개사, 손해보험 10개사가 우수인증설계사 엠블럼을 표기하고 있으며, 미시행 보험사에 대해 본 제도의 협조를 당부하는 문서를 발송해, 연내(6~7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등 참여보험사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보험대리점협회 관계자는 "우수인증설계사에게 다양한 혜택을 부여함으로써 GA업계 이미지 제고는 물론 보험산업 전체의 이미지 제고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장기간 우수인증설계사로 선정된 설계사가 완전판매 및 신뢰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혜택을 마련·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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