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원활한 거래 인프라 마련…기업 인지도 제고 기대

[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금융투자협회(회장 나재철)는 16일 스포라이브가 지정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K-OTC(비상장 주식거래)시장에 입성했다고 밝혔다. 스포라이브는 오는 18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 동의지정제도는 '모집‧매출실적'요건을 제외한 모든 지정기업 요건을 충족한 기업이 'K-OTC시장 지정동의서'를 제출하면 거래가능기업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스포라이브는 스포츠 데이터 및 승부 예측 게임 제공을 통해 승무패 적중게임과 확률형 캐주얼 게임을 개발·운영하는 스포츠시뮬레이션게임 개발 기업이다.

회사에 따르면 주력게임인 스포라이브의 성장, 차기 라인업 판타지게임의 시장 진입 및 스포츠 적중 게임매출의 성장을 기반으로 2019년 약 140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K-OTC라는 제도화된 시장을 통해 주주분들에게 투명하고 원활한 거래의 인프라를 마련하고, 기업 인지도 제고와 시장에서의 적정가치 평가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한편 스포라이브의 K-OTC 신규 지정으로 올해 7사가 K-OTC시장에 진입했으며, 총 기업 수는 134사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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