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가스·무선통신기기 영향 수입도 12% 감소

[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관세청은 이달들어(6월1일∼6월20일) 수출과 수입이 250억 달러, 24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20.4억 달러), 12%(33.6억 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

누계는 수출 2265억 달러, 수입 219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9%(276.7억 달러), 8.9%(213.9억 달러) 감소한 수치다.

주요 수출품목은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2.6%), 선박(35.5%), 무선통신기기(10.9%) 등은 증가했지만, 승용차(△36.7%), 석유제품(△40.9%), 가전제품(△14.9%) 등은 감소했다.

수출국가는 중국(14.5%), 싱가포르(16.7%) 등은 증가했지만, 미국(△10.0%), EU(△13.9%), 베트남(△8.0%), 일본(△16.0%), 중동(△19.0%) 등은 감소했다.

수입주요품목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1.0%), 반도체제조용장비(113.1%), 정밀기기(4.1%) 등은 증가했으나, 원유(△63.3%), 가스(△19.2%), 무선통신기기(△13.8%) 등은 감소했다.

수입주요국가는 중국(0.7%), EU(10.2%), 대만(7.4%) 등은 증가했으나, 미국(△6.2%), 일본(△7.3%), 중동(△50.6%), 베트남(△0.7%)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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