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비 현안 해결 힘쓸 것"

윤관석 의원 <사진:윤관석 의원 블로그 캡쳐>

[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21대 국회 정무위원장에 윤관석(민주당)의원이 선출됐다.

29일 정계에 따르면 국회는 이날 11개 상임위원장을 뽑는 본회의를 열고, 정무 위원장에 3선의 윤관석 의원을 선출했다.

윤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를 지냈으며, 정책위 수석부의장으로 당의 정책을 담당해왔다.

한양대학교 신문학과를 졸업한 윤 의원은 2000년 새천년민주당에 입당하며 정치에 입문했다. 열린우리당 시절 인천시당 사무처장과 남동구을 지역위원장 등을 맡아 지역에서 이름을 알렸다.

윤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에서 인천 남동구을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중앙당 수석대변인 등을 지내고 20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이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 인천시당 위원장, 정책위 수석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지난 15일 선출한 6곳(법제사법·기획재정·외교통일·국방·산업통산자원·보건복지) 상임위원장에 이어 정보위원장을 제외한 17곳의 상임위원장을 차지하게 됐다.

앞서 민주당은 위원회 구성 당시 정무위원장을 야당인 통합당에 양보했었다. 통합당 정무위원중에선 간사인 성일종 의원을 비롯해 이채익 의원 등이 위원장 하마평에 올랐었다.

윤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무위원회에는 코로나19 위기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정책현안들이 산적해있다"며 "주요 정책현안들을 여야 위원님 모두가 합심하고 서로 양보해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원장으로서 앞으로 여러 위원님들의 협조와 이해를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위원회 운영을 위해 힘쓸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통합당은 민주당의 단독 원구성에 항의하며 국회 전 일정을 보이콧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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