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마이크로브루어코리아, 비비큐 비어 6종 개발
치킨 프랜차이즈 최초로 수제맥주 선보여

[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치킨과 맥주는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꿀조합'으로 꼽힌다. 이에 제너시스BBQ가 옥토버훼스트를 운영하는 마이크로브루어리코리아와 함께 수제맥주 '비비큐 비어(BBQ Beer)' 6종을 개발했다. BBQ치킨에 가장 맛있는 수제맥주를 만들어 고객들에게 직접 판매하는 것이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최초로 수제맥주를 만들어 맥주시장에 발을 내딛었다. 

BBQ Beer(사진-BBQ)
BBQ Beer(사진-BBQ)

BBQ는 지난해 국내 소비자들이 수제맥주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BBQ와 가장 어울리는 맥주가 무엇일까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국내 수제맥주 며허 1호 소유기업인 '마이크로브루어리코리아'와 손을 잡고 본격적인 수제맥주 연구에 돌입했다.

그결과 올해 △BBQ 헬레스(BBQ Helles) △BBQ 바이젠(BBQ Weizen) △BBQ 둔켈(BBQ Dunkel) △BBQ 아이피에이(BBQ IPA) △BBQ 지피에이(BBQ GPA) △BBQ 필스너(BBQ Pilsner) 6종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BBQ의 수제맥주에 대한 목표는 크다. 현재 수제맥주 사업을 위해 경기도 이천에 자체 양조공장을 세우고 있으며, 2021년 완공 예정이다. 자체 생산을 통해 저렴하고 양질의 수제맥주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현재 비비큐 비어는 전국의 17개 직영점에서 판매 중이다. 다만 지역 곳곳의 가맹점에는 가맹점주와의 논의를 통해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BBQ 관계자는 "다른 맥주보다 가격은 저렴하고 맛이 좋아 가맹점주의 반응이 좋다"며 "수제맥주 기계 설치 등 여러가지 경비를 고려해 가맹점에도 설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치킨과 맥주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조합인 만큼 올리브유를 사용한 BBQ 치킨에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수제맥주를 개발하려고 노력했다"며 "직영점과 비대면 포장 배달 전문 매장인 BSK(BBQ Smart Kitchen)를 시작으로 점차 ‘BBQ Beer’ 적용 매장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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