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카메라로 고객 분석부터 매장관리까지
제3회 국제인공지능대전 참가, 최적화된 인공지능 솔루션 구현해

(사진-일요경제)
(사진-일요경제)

[일요경제 조아서 기자]  "무인화 기술을 더 발전시켜 사람은 더 사람다운 일, 창조적인 일을 할 수 있도록 ‘인간을 위한 AI’로 나아가겠다"

신동화 트리플렛(Triplet) 대표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 제3회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0)에서 가진 일요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개발된 기술을 통해 앞으로 오프라인에서 실질적으로 무인화 변혁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0)은 △AI 최신 기술과 플랫폼·솔루션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 △국내외 AI 기업의 비즈니스 도입 및 적용 전략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혁신으로 이끌 인공지능을 공유하하기 위한 행사로 트리플렛은 △발열 감지 △프로 파일링 △결품 감지 △재난 감시 기술 등을 소개했다.

트리플렛은 도시안전, 무인매장, 스마트팩토리 등의 영역에서 AI 기술과 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oT 플랫폼 위에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스타트업 기업으로 데이터 증강 기술, 지식 증류 기술 등을 활용한 고성능 영상분석 AI를 구축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불, 연기 분리 감지 자체 개발 알고리즘을 통해 정확도 85% 수준의 화재 영상분석 감지 시스템, 무인매장을 위한 매대 감시, 동선분석 AI 카메라, 인간 Profile 분석, 행동 분석 알고리즘 등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감염여부를 확인하고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에 기여하기 위해 발열여부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AI발열감지 시스템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신동화 대표는 "미국, 인도에서 K-방역에 힘입어 AI기술이 탑재된 발열감지 시스템을 개발해  다른 제품들과 성능으로 차별을 뒀다"면서 "위조방지 기능으로 방역이 쉽게 뚫리지 않는, 고성능 감지기로 향후 해외 수출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리플렛은 지난 5월 '이마트'와 손을 잡고 인공지능 카메라 기술을 적용해 이마트 매장의 진열상품의 상태를 파악, 매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또 자산관리 전문기업 '젠스타'에는 관리 대상 정보와 IoT센서의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기록·관리할 수 있는 IoT방재 서비스를, 독일 제약회사 '머크'에는 시즌성 매출 및 재고량을 분석하는 AI 수요예측을 통해 주문 제안서를 제공하고 있다.

신대표는 "연남동 소상공인들과도 무인화 시스템을 시범운영하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솔루션 제공하기 때문에 저희는 백종원 씨보다 더 좋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그는 "오프라인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 많은 영역들을 온라인에 뺏기고 있다. 고객이 외출하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되는 상황 속에서 오프라인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궁극적으로 온라인과는 다른 확실한 무언가를 제공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고객의 이력을 종합하고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AI 솔루션을 제공해 온라인과 차별화되는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