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최홍열)는 실제 항공기 사고 상황을 가정한 종합대책 현장훈련인 ‘2014 항공기사고 위기대응 종합훈련’을 3일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약1시간동안 인천공항 모형항공기 소방훈련장에서 실시됐다.

 

훈련상황은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가 기체 이상으로 비상착륙하던 중 대규모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한 상황으로 설정됐으며 초기 인명구조 및 사고현장 통제에 대한 초동조치 실전 대응 능력을 증대시키고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인 업무 협조체계를 점검하는데 중점을 뒀다.

 

세월호 참사 이후 골든타임의 중요성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치뤄진 이번 훈련을 통해 인천공항은 사고에 대한 철저한 사전 준비와 30분 이내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토록 안전 대비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 최홍열 사장직무대행은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유관기관 간 합동으로 위기대응능력을 강화함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공항이라는 명성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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