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과 국내 주요 기업 임원진들이 통상임금’, ‘정년연장등 최근 노동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현안들을 논의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관계자는 4이 장관과 김영배 경총 회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SK, LG, 현대차그룹 임원진 등 국내 15개 기업 CEO과 주요 경영진들이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서는 근로시간 단축, 통상임금 확대 여부, 60세 정년제, 임금체계 개편 등을 논의했다.

 

기업들은 근로시간 단축과 통상임금 확대 적용에 대해서는 기업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며 우려의 뜻을 전달했다.

 

특히 60세 정년 연장 문제에 대해서는 임금체계 개편 없이는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며 기업 규모별 단계적 시행과 적극적인 임금 피크제 도입을 요청했다.

 

이기권 장관은 이에 대해 휴일근로의 연장근로 포함은 기업 규모 등에 따라 단계별로 적용되도록 추진하도록 하겠다기업들이 연공급 체계를 완화하고 직무·능력을 반영하는 임금 체계로 개편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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