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른 기내 폭력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기내 성추행 사례 또한 지속적으로 발생해 처벌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달 25일 싱가포르를 출발해 인천을 향하던 대한항공 KE642편에 탑승한 싱가포르 국적 승객이 수 차례에 걸쳐 객실 승무원의 치마 속을 휴대폰으로 몰래 촬영하다 발각됐다.

승무원의 신고로 인천공항 도착즉시 공항경찰대에 체포돼 해당 승객은 경찰 조사 직후 당일 인천~싱가포르행 항공기로 강제추방 조치됐다.이러한 성희롱 및 성추행 사례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내에서 폭력뿐 아니라 승무원 및 승객들에 대한 성추행과 성희롱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같은 행위들은 명백한 불법 행위로 법적 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기내 폭력과 성추행 및 성희롱 같은 불법 행위를 근절하고 건전한 기내 문화 장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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