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향후 5∼6년 안에 자동 운전이 가능한 자동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테슬라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엘런 머스크는 12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동운전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이르면 3년 안에 반자동 운전 시스템 기술이 탑재된 테슬라 제품이 나올 것”이라며, “차의 가격은 3만5000달러(3600만원) 내외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전자동 운전 기능도 결국 나올 것이며 아마도 5∼6년 내로 실현될 것이라고 머스크는 덧붙였다.
그가 밝힌 로드맵대로 테슬라가 제품을 낸다면 2017년을 전후해 반자동운전 자동차가, 2020년께 전자동운전 자동차가 나올 전망이다.
테슬라 외에 자동차 자동운전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기업은 제너럴 모터스,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혼다 등 자동차 제조업체 뿐 아니라 구글, 인텔 등 IT업체들도 있다.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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