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아시안게임 주간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이 대회관계자 3만명에게 서비스할 예정인 SNS서비스 '틱톡'의 화면 이미지.

인천아시안게임의 주관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은 다자간 통화 ‘T그룹온SK플래닛의 모바일 메신저 틱톡을 활용해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그동안 IT통신방송 등 전 영역에 걸쳐 인프라 시설에 대한 시범 운영을 마무리하고 있다.


이 과정에 SK텔레콤은 자사의 계열사인 SK플래닛에서 개발한 SNS ‘틱톡서비스를 주요 소통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자사의틱톡서비스에 3만여명의 대회 관계자들이 공유할 수 있는 그룹을 생성하고, 별도의 보안 관리 강화 및 부가 기능 지원을 마무리했다.


대회 관계자들은 이 틱톡내 그룹들을 통해 행사 관련 공지, 업무 지시 및 정보 공유에 SNS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 SK텔레콤이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김영수 인천AG 조직위원장은“SK텔레콤의 SNS서비스인 틱톡을 공식 활용하게 됨에 따라 빠르고 정확한 조치와 대응이 가능해져 성공적인 대회 운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 틱톡이라는 서비스는 카카오톡등 기존의 SNS와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지적이다.


조직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틱톡은 카카오톡이나 밴드 등 기존의 SNS와 별다른 차이가 없다사실 카카오톡을 사용해도 상관없는데 아시안게임의 주관 통신사인 SK텔레콤의 계열사 SK플래닛에서 틱톡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조직위의 요청으로) 사용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조직위원회로부터 위원장부터 말단 직원까지 대화하는 창을 틱톡으로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이 서비스가 카카오톡 등 다른 SNS에 비해 뛰어나서 사용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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