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제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를 면담한다.

 

금감원은 25일 조 부원장은 스테판 잉베스 스웨덴 중앙은행총재, 웨인 바이어스 호주 금융감독청장 등과 함께 26일 오후 중국 베이징 집무실에서 리 총리를 접견한다고 밝혔다.

 

조 부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7월 한중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위안화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설 등 4개 주요 사항의 조속한 이행을 요청하고 금융협력 증진을 위한 중국 정부의 노력에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주최측이 행사에 참여한 100여개국의 은행감독 당국자 중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주요 참석자를 선정했는데 조 부원장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면담 초청자는 이날 중국 톈진에서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와 중국 은행감독위원회(CBRC)가 공동 개최하는 제18차 국제은행감독자회의 참석자 가운데 일부만 초청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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