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의 아시아나항공 매각 결정에 따라 향후 인수합병(M&A) 결과에 따라 항공업계도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16일 항공업계는 기존 저비용항공사(LCC)와 지난달 신규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받은 LCC들 역시 아시아나 매각 과정을 유심히 살피고 있다.◇본궤도 오른 아시아나 매각 = 전날 금호 측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아시아나항공의 즉시 매각 방침을 담은 수정 자구계획안을 제출했다.채권단은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즉시 매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앞으로 “경영 정상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아시아나항공 매각 결정을 놓고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다.15일 오전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인 금호산업이 이사회를 통해 즉시 매각을 결정하자 관련주들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관련주 일제히 강세 = 이날 아시아나항공은 전날 대비 가격제한폭 30%까지 급등해 728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호산업 주가도 29.61% 크게 올라 1만5100원에 장을 마쳤다.아시아나항공과 금호그룹이 각각 악재가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아시아나항공의 계열사인 아시아나IDT는 29.78% 상승해 2만3100원으로 올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을 즉시 매각한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15일 금호산업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33.47%(6868만8063주)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번 매각은 구주매각 및 제3자 배정의 유상증자 방식으로 이뤄진다.박삼구 전 금호그룹 회장과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은 이날 오전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만나 아시아나항공 매각 방침을 전했다.금호 측은 자회사 별도 매각은 금지하되 인수자 요청시 별도 협의하고, 구주에 대한 드래그얼롱(D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