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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출발해 카이로로 향하던 이집트항공 여객기가 29일(현지시간) 공중납치됐다.AP, AFP, 블룸버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승객과 승무원 81명이 탄 에어버스 A320 여객기 MS181편이 이날 오전 출발 직후 공중에서 납치됐다고 이집트 관리들과 이 항공사 대변인이 밝혔다.여객기 탑승자수는 당초 80∼81명으로 알려졌다가, 승객 55명과 승무원 7명 등 62명으로 수정돼 전해지는 등 혼선이 이어졌다. 이집트항공은 이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에어버스 320 여객기가 납치됐으며 승객 81명이 탑승했다고 밝혔다.납치범은 여객기를 키프로스에 착륙시키라고 요구했으며 이후 항공기가 키프로스 라르나카 공항에 착륙했다고 키프로스 관영 RIK 방송
글로벌
신관식 기자
2016.03.2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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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문유덕 기자] "전쟁법 폐지" . "아베내각 퇴진"일본 자위대의 무력행사를 가능하게 하는 안보관련법 시행일인 29일 일본 열도 곳곳에서 이에 항의하는 집회가 이어졌다.이날 오키나와(沖繩)현에서 집회가 벌어지는 등 전국 30여곳에서 항의집회가 열린 것으로 파악됐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은 전했다.오키나와평화운동센터 주최로 나하(那覇)시 현청 앞에서 이날 열린 집회에는 약 250여명의 시민이 모여 '전쟁 반대'를 외쳤다.오키나와는 주한미군 주둔지로서 전쟁에 대한 주민들의 경계감이 일본 내 다른 어느 지역보다 높다. 2차대전 당시 주민 4명 중 1명이 사망하는 등 전쟁의 참상을 겪은 지역이기도 하다.야마시로 히로지(山城博治) 평화운동센터 의장은 "안보관련법은 헌
글로벌
문유덕 기자
2016.03.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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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파키스탄 북동부 펀자브주(州) 주도인 라호르의 한 어린이공원에서 27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가 벌어져 최소한 72명이 숨지고 약 300여명이 부상당했다.어린이 공원에서 무자비한 테러로 최소 72명을 살해한 자마툴아흐랄은 15개월 전 학교학살로 151명의 희생자를 낸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파키스탄탈레반(TTP)의 강경분파다.파키스탄 일간 익스프레스트리뷴 인터넷판 등에 따르면 테러범 1명이 이날 오후 6시 40분께 라호르 도심 굴샨-에-이크발 공원 출입구 앞에서 자폭했다. 출입구와 불과 몇 미터 떨어진 곳에는 어린이들이 타는 그네가 있었다.펀자브 주 구호 당국은 최소 72명이 사망했다며,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
글로벌
신관식 기자
2016.03.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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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저유가 현상이 장기화하면서 미국 원유업체에 대한 대출이 은행들의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다.웰스파고, 코메리카를 비롯해 주요 은행에서 에너지 기업에 내준 대출 가운데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이 있는 악성 대출의 비중이 올해 5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2015년 초부터 지금까지 북미 원유·가스 생산업체 총 51개가 파산을 신청했으며, 이들이 지고 있던 채무는 총 174억 달러에 달한다.이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파산한 에너지 기업 수에 육박한다. 2008년 9월에서 2009년 12월 사이 파산 신청한 에너지 업체는 총 62곳이었다.더 큰 문제는 앞으로도 대출을 갚지 못할 기업들의 수가 175개까
글로벌
신관식 기자
2016.03.2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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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22일(이하 현지시간) '유럽의 심장'인 벨기에 브뤼셀의 국제공항과 지하철역에서 동시다발로 펼쳐진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폭탄테러 사망자가 34명으로 집계됐다.나흘 전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의 마지막 주범 살라 압데슬람을 체포한 벨기에 수사당국은 이번 브뤼셀 테러를 'IS의 보복공격'으로 보고 파리 테러의 잔당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들의 추적에 나섰다.AP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벨기에 정부는 이날 브뤼셀 자벤텀 국제공항과 말베이크 지하철역에서 벌어진 세 건의 폭탄 테러 공격으로 모두 3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했다.장소별로 각각 몇 명씩 숨졌는지 구체적인 숫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벨기에 정부는 말베이크역에서 20명, 공항에서 1
글로벌
신관식 기자
2016.03.2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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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문유덕 기자] "벽돌운반공", "러시아워 때 만원 전철에 승객을 밀어 넣는 푸시맨", "뚱뚱한 사람 옆에서 같이 달려주기", "호주·뉴질랜드의 과일 수확" 등등. 중국 온라인 매체 신화망(新華網)이 소개한 해외의 유망직업들이다.22일 일본 산케이(産經)신문에 따르면 신화망은 최근 폐막한 양회 개막 직전 해외유망 직업 7가지를 소개하는 기사를 게재했다.신화망의 이 기사는 과잉설비 해소와 국영기업 개혁 등 구조개혁 추진과정에서 예상되는 대량 실업사태에 대비, 외국 취업을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신화망은 중국 국내에서 일하는 것보다 몇 배의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유망직업으로 먼저 벽돌운반공을 꼽았다.영국 런던에 있는 기업이 포르투갈에서 벽돌운반공을 모집하고 있
글로벌
문유덕 기자
2016.03.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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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벨기에 브뤼셀 국제공항 출국장에서 22일 오전 8시께(현지시간) 적어도 두차례의 폭발이 발생해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타스 통신은 사망자수가 17명이라고 보도했다.RTL 방송은 소방 관계자들을 인용, 공항 출국장에서 폭탄이 터져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그러나 아직 폭발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공항 청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으며, 공항으로 통하는 철도 운행이 중단됐다고 벨기에 공영 VRT 방송이 전했다. 또한 이날 폭발 후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이 중단됐다. 유럽항공관제기구인 유로콘트롤은 브뤼셀 공항을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전면 폐쇄한다고 발표했다.트위터 등 일부 SNS에는 공항내부
글로벌
신관식 기자
2016.03.2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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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문유덕 기자] 홍콩의 젊은 부부들이 집값 부담에 결혼하고서도 같이 살지 않고, 각자 부모 밑에서 떨어져 사는 일이 늘고 있다.홍콩시립대학교의 어반 리서치 그룹에 따르면 18~35세의 홍콩 젊은이 가운데 부모와 함께 사는 이들은 전체의 76%에 달한다.이 비율은 미국이나 영국, 프랑스 등지의 젊은이들과 비교하면 거의 두 배 수준이다.홍콩의 실업률이 3%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이 부모와 함께 사는 이유는 직업이 있어도 집값을 감당할 능력이 안 되기 때문이다.작년 홍콩의 집값(중간값)은 총소득의 19배 수준이다. 홍콩의 집값과 유사한 런던의 집값은 총소득과 비교하면 이의 절반에 불과하다.어반 리서치의 지 링 연구원은 홍콩의 밀레니엄 세대들이 경제적인 스트
글로벌
문유덕 기자
2016.03.2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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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문유덕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남미 간 '과거사 청산'에 나선다.임기를 마치기 전에 미국의 대남미 관계 숙제를 풂으로써 남미와 관계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이른바 '미국의 뒷마당'이라는 중남미에까지 촉수를 뻗치는 중국의 영향력 차단까지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오바마 대통령의 내주 아르헨티나 방문을 앞두고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7일 지난 70~80년대 아르헨티나 군사독재 정권이 저지른 '더러운 전쟁'에 관련된 미국 국방부와 중앙정보부(CIA) 등의 비밀문서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더러운 전쟁'은 1976년 쿠데타로 집권한 군사정권이 1983년 민주화로 물러날 때까지 좌익 반군은 물론 독재정권에 저항하는 야당 정치인과 학자 학생, 노동조합
글로벌
문유덕 기자
2016.03.1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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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스포츠 용품업체 나이키가 전동으로 끈을 조절하는 신발을 개발했다고 AP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나이키는 이날 미국 뉴욕시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어 이런 기능을 지닌 운동화 '나이키 하이퍼어댑트 1.0'을 공개했다.이 신발은 옆에 달린 단추 두 개를 누르는 방식으로 끈을 조절해 뛸 때 신발이 벗겨지거나 너무 조여서 발이 압박을 받는 상황을 예방한다.나이키는 이 신발이 필요한 순간에 개개인에게 맞춤형처럼 들어맞는 운동화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나중에는 단추도 안 누르고 자동으로 사용자의 필요를 감지해 끈을 조이고 푸는 신발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런 자동 끈 운동화는 1985년 개봉한 공상과학 영화 '백투더퓨처'에서 나와 미래의 운동화로 관객
글로벌
신관식 기자
2016.03.1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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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사실상 미국 대선 경선판이 반환점을 돌면서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대세'를 확인했다. '미니 슈퍼화요일'인 15일(현지시간) 경선에서 민주·공화 양당의 선두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가 압도적 승리를 거둔 것이다.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은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 일리노이, 미주리 주 등 전체 5개 경선주를 '싹쓸이'하면서 다시 점화되는 듯하던 '샌더스 돌풍'을 잠재웠다.공화당 트럼프도 오하이오만 제외하고 플로리다와 노스캐롤라이나, 미주리, 일리노이, 노던 마리아나에서 대승을 거둬 2위인 테드 크루즈의 추격을 따돌렸다.트럼프는 다른 집단에 대한 편견으로 갖은 논란을 일으키면서 당 지도부의 낙선운동에도 또 압승을 거둬 대권후보로 바짝 다
글로벌
신관식 기자
2016.03.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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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문유덕 기자] 이세돌 9단이 4국만에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를 꺽으면서 마침내 인공지능에 반격을 가했다. 특히 3연패 끝에 인간 이세돌이 1승을 거둔 것으로 의미가 더욱 깊다.먼저 중국 내 바둑 최고수이자 세계 랭킹 1위인 커제 9단은 “이세돌의 승리로 우리가 그(알파고)를 더는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게 됐다”면서 이세돌도 이미 컴퓨터를 두려워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이세돌 9단이 내일도 이길 것”이라면서 이번 승리로 분풀이(스트레스 해소)를 제대로 한 셈이라고 기뻐했다.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영미권 외신들은 “4번의 도전 끝에 마침내 인간이 컴퓨터를 이겼다”면서 “이세돌 9단의 13일 대국 승리는 ‘인류를 위한 1승’”이라고 보도했다.FT는
글로벌
문유덕 기자
2016.03.1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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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문유덕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시장의 관심이 기준금리 인하와 양적완화 프로그램 확대에 쏠려 있다.글로벌 투자은행들은 ECB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예치금리를 현재의 -0.3%에서 적어도 0.1% 포인트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일부에선 금융 시스템의 충격을 줄이기 위해 2단계 금리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는 예상도 내놓고 있다.또, 채권 매입 규모를 매월 600억 유로에서 100억 유로 이상 늘리고 내년 3월까지인 매입 기간을 연장하는 조치도 담길 것으로 투자은행들은 예상했다.블룸버그가 설문한 전문가의 4분의 3은 채권 매입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1명을 뺀 모두가 금리의 추가 인하를 점쳤다.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
글로벌
문유덕 기자
2016.03.1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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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공화당 주류의 공세와 후발 주자들의 강력한 추격에도,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8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경선 레이스에서 대세론에 다시 불을 지폈다.트럼프는 이날 남은 경선 레이스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미니 슈퍼 화요일'을 일주일 앞둔 이날 공화당 경선에서 가장 많은 대의원이 걸린 미시간과 미시시피 주에서 완승을 거뒀다.또 민주당에서는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이 이날 비중이 큰 미시간 주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지지 기반인 흑인 유권자들의 표심을 일정 부분 허물며 값진 승리를 거둬 재추격의 여지를 마련했다.유권자들의 표심이 분산되면서 민주, 공화 모두 경선 레이스는 장기전 공산이 커졌다. 9일 0시 20분 현재 공화당의 경우, 트
글로벌
신관식 기자
2016.03.0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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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문유덕 기자] 중국은 북핵 문제를 대화를 통한 해결의 길로 되돌리기 위해서라면 6자 회담뿐 아니라 다자 접촉에 대해서도 개방적인 태도를 갖고 있다고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8일 밝혔다.왕 부장은 이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미디어센터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문제를 대화 테이블로 복귀시키는 데 도움만 된다면 우리는 각국이 제기한 3자, 4자, 나아가 5자 접촉까지를 포함해 모든 것에 개방적인 태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종전까지 북한을 뺀 5자만의 회담은 북한을 자극한다는 이유로 소극적인 입장이었던 중국이 이와 관련해 한국이 제기한 5자회담(북한을 제외한 5개국) 에 전향적인 태도를 보인 것인지 여부가 주목된다.왕 부장은 이날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글로벌
문유덕 기자
2016.03.0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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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문유덕 기자] 미국이 2003년 3월 이라크를 침공하기 전 이란과 비밀 협의를 통해 미군 전투기가 이란 영토를 지나도 공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내는 등 사전 밀약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또 미군의 바그다드 점령 후에는 제3국에서 양국 대표가 만나 이라크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기까지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뉴욕타임스(NYT)는 6일(현지시간) 잘메이 할릴자드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집필해 이달 출간 예정인 '더 엔보이'(The Envoy)를 인용하면서 이라크 전쟁 전 미국과 이란의 물밑 협상이 있었다고 보도했다.아프가니스탄에서 태어난 할릴자드 전 대사는 귀화 미국인으로 아프간,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를 지냈다.할릴자드는 책에서 "미국은 이라크를 공격하는 미군
글로벌
문유덕 기자
2016.03.0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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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오바마가 없었다면 오늘의 정치판을 휩쓰는 트럼프 현상은 없었을 것이다."공화당의 대선 주자 중 한 명이었다가 경선 초기 일찌감치 하차한 바비 진달 전 루이지애나 주지사는 3일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문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유약함과 알쏭달쏭한 정책들이 트럼프 대세론을 만들어냈다고 주장했다.역대 유권자들의 투표 성향을 보면 현직 대통령과 반대되는 성격이거나, 단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는 성향이 있다는 것이다.1980년 선거 때 유권자들은 카디건을 입은 채 국민에게 온도조절장치를 올리라고 말했던 지미 카터 현직 대통령과는 정반대 스타일인 카우보이 출신의 로널드 레이건을 선택했다. 소련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고, 이란인들이 미 대사관을 습격
글로벌
신관식 기자
2016.03.0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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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문유덕 기자] 북핵 6자회담 중국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방한기간에 "북한이 제 무덤을 파고 있는 것"이라고 언급하며 한중관계를 경제에서 안보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방한했던 우 특별대표는 일부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4차 핵실험(1월6일)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2월7일) 발사까지 감행한 북한에 대해 이같이 비판했다.우 특별대표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직전에 이뤄졌던 자신의 방북(2월 2~4일)과 관련해 당시 북측에 "'핵실험을 통해 가는 길은 막다른 골목'이라고 말했지만 북한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렸다"고 말했다.그는 북한이 4차 핵실험 계획을 중국 측에 통
글로벌
문유덕 기자
2016.03.0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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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문유덕 기자] "우주인을 저 깊은 우주로 보내기를 꿈꾸는 우리에게 그의 희생이 고마울 뿐입니다."미국 우주인 스콧 켈리(52)가 인류의 화성 답사를 위한 소중한 정보를 몸에 새기고 340일 만에 지구에 무사 귀환하자 짐 그린 미 항공우주국(NASA) 행성과학국장은 이 같은 의미를 부여했다.켈리는 NASA가 추진 중인 화성 탐사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중력이 없고 방사선에 노출되는 환경에서 인체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340일 동안 지구 위 400㎞ 궤도를 도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러 왔다.타스·AP통신 등에 따르면 켈리는 ISS에서 함께 임무를 수행해온 러시아 동료 미하일 코르니옌코(55)와 소유즈 우주선 '소유스 TMA-18M' 귀환
글로벌
문유덕 기자
2016.03.0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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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문유덕 기자] 급물살을 타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안 처리가 안보리 전체회의의 연기 가능성으로 막판에 주춤거리고 있다.안보리 상임이사국 5개국의 일원으로 '비토권'을 가진 러시아가 미·중이 어렵사리 합의한 결의안 초안에 대해 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러시아가 내세우는 표면상의 이유는 초안 검토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결의안 초안이 회람된 지난 25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외무부 검토뿐 아니라 사안에 따라 정부 부처 간 협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대북 제재 결의안 검토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표트르 일리이체프 유엔 주재 러시아 부대사도 같은 날 타스통신에 "결의안이 기술적 문서이고 이제
글로벌
문유덕 기자
2016.02.29 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