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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은 여야가 최근 합의한 해외 자원개발 국정조사와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되면 출석할 것이냐는 질문에 구름같은 이야기라고 말해 화제다. 이 전 대통령은 18일 친이명박계 측근 인사들과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송년 만찬을 함께했다. 만찬 메뉴는 이 전 대통령 집권 당시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미국산 쇠고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식당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자원외교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될 경우 출석 의향을 묻는 말에 "구름 같은 이야기를 한다. 추정해서 이야기하면 안 되지"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전 대통령이 자원외교 국정조사와 관련해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 이번 발언으로 자원외교 국정조사에 출석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앞서 그는 여야가 자원외교
정치
장익창 기자
2014.12.1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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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와 인터넷방송 '팩트TV'가 공동으로 대선 2주년 특집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근혜 대통령 지지도가 31.3%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며 30%대마저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 파문이 연말정국을 강타한 가운데 박대통령 지지도가 30%대마저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1월말 조사에서 42.6%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던 박대통령 긍정평가는 이번 조사에서 11.3%p 급락한 31.3%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12.6%p 급등한 56.3%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문창극 총리 내정자 인사파동 여파로 취임 후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던 지난 7월초 조사(잘함 36.1% vs 잘못함 54.7%)보다 더 악화됐다. 60
정치
장익창 기자
2014.12.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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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 병영혁신위원회가 현역 복무를 이행한 병사가 취업할 때 '복무보상점'을 부여하고 복무 기간을 대학 학점으로 인정하는 등 22개 혁신과제를 권고했다고 국방부가 18일 밝혔다. 병영문화혁신위는 우선 군 복무를 정상적으로 이행한 병사가 취업할 때 만점의 2% 이내에서 복무보상점을 부여하는 제도를 도입하라고 권고했다.사실상 가산점인 복무보상점 부여 기회는 개인별 5회로 제한하고, 가산점 혜택으로 인한 합격자 수는 전체의 10% 내로 제한하도록 했다. 그러나 '군 가산점 제도'는 1999년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로 폐지된 제도라는 점에서 향후 추진과정에서 논란도 예상된다. 병영혁신위는 각종 봉사활동을 학점으로 인정하는 사회적 추세를 고려, 군 복무기간을 대학학점으로 인정하는 제도도 도입할 것
정치
이동훈 기자
2014.12.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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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을 둘러싼 여야 대치 격화로 12월 임시국회의 부분적인 파행상태가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여야는 18일 전날에 이어 국회 운영위 소집과 청문회 개최 문제를 놓고 한치의 양보 없는 대치를 계속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진상규명을 위해서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른바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청와대 이재만·정호성·안봉근 비서관에 대한 추궁이 불가피하다며 새누리당에 운영위 소집과 청문회 개최를 압박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검찰 수사도 끝나기 전에 국회에서 이들을 불러 추궁하는 것은 새정치연합의 정쟁 의도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현 단계에서는 운영위 소집에 응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새누리당은 다만 검찰수사 이후에는 운영위 개최 여부를 검토해볼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
정치
최윤정 기자
2014.12.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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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18일 최근 누수, 진동, 사망 사고 등이 잇따라 안전 문제가 불거진 제2롯데월드에 대해 임시사용 취소할 수도 있다고 표명했다.박 시장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열린아침, 열린대화'에 출연해 시민 15명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박 시장은 잇단 사고로 굉장히 불안하다는 송파구 주민의 지적에 "제2롯데월드, 석촌지하차도 등 연이은 사고가 있었고 해서 불안한 것 이해한다"며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라든지 영화관 등은 17일부로 완전히 보강공사가 끝날 때까지, 안전진단될 때까지 사용 중단을 요청했다"고 답변했다.이어 "롯데 측에서도 최선 다해서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다시는 그런 일이 있으면 안 되겠다. 그래서 감독하고 있고 이번에도 더 큰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조치한 것
정치
장익창 기자
2014.12.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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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남인순 의원은 지난 17일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쪽방촌 주민을 위한 ‘라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이 캠페인은 아이스버킷 챌린지 행사를 참조해 쪽방촌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및 장애인 그리고 기초생활수급자를 돕기위해 쌀을 기부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후 가진 인터뷰에서 남인순 의원은 “경제불황으로 쪽방촌 주민들은 그 어느때 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많은분들이 라이스버킷에 동참해 함께 어려움을 나눴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남인순 의원은 라이스버킷 챌린지 다음 주자로 같은당 안철수 의원과 전정희 의원을 지목했다.한편, 남인순 의원은 최근 남윤인순에서 법정 이름인 ‘남인순’으로 재변경했다.
정치
이동훈 기자
2014.12.1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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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구조함인 통영함의 납품 비리와 관련해 감사원이 황기철 해군 참모총장 인사조치를 국방부에 통보했다.감사원은 17일 감사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방산제도 운용 및 관리실태' 감사결과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통영함 음파탐자기의 성능 문제와 관련해 계약 당시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이었던 황 총장이 장비 획득 관련 제안요청서 검토 등을 태만하게 한 데 대한 책임이 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방사청은 당시 미국의 납품업체 H사가 시험평가 자료 등을 제출하지 않았는데도 구매 계약을 맺은 것으로 감사결과 드러났다. 2012년 진수된 통영함은 음파탐지기의 성능 미달로 인해 2년째 해군이 인수를 거부하며 전력화가 지연되고 있다.
정치
장익창 기자
2014.12.1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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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오는 19일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심판 선고를 한다. 헌재는 정당해산심판 선고기일을 19일 오전 10시로 확정해 심판 청구인인 법무부와 피청구인인 진보당에 통보했다고 17일 밝혔다. 헌재는 정당활동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결정도 함께 선고할 예정이다. 모든 절차는 방송으로 생중계된다. 통상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이 헌재의 정기 선고기일이지만, 이번 심판의 재판장인 박한철 헌재소장이 민사소송법을 준용해 직권으로 특별기일을 지정한 것으로 전해졌다.박 소장은 지난 10월 헌재에 대한 국정감사 오찬 자리에서 "금년 내 선고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당초 오는 22∼24일께 선고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으나 선고기일이 예상보다 앞당겨 정해졌다. 헌재는 재판관 9명 중 6
정치
장익창 기자
2014.12.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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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지지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1위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격차를 단 0.1%포인트로 좁혔다.박 시장의 지지율 하락은 서울인권헌장 제정 과정에서 성소수자 차별금지 조항에 대해 합의 무산을 선언한 점과 서울시립교향악단 박현정 대표의 막말 논란이 맞물리며 여론악화에 따른 지지층의 이탈이 주원인으로 꼽히고 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12월 둘째주 박 시장의 지지율은 2.6%포인트 하락한 15.5%로 아슬아슬하게 1위를 기록했다. 반면 당권 도전을 위한 전당대회 출마 준비에 돌입한 문 의원은 1.5%포인트 상승한 15.4%로 1위를 맹추격했다.문재인 지지율 /사진=문재인 의원 홈페이지, 리얼미터 제공박 시장의 지지율은 최근 제2롯데월드에서 영화관 진동, 아쿠아
정치
이동훈 기자
2014.12.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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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땅콩 회항 조현아' 사건에서 촉발된 대한항공에 처남의 취업을 부탁했다는 의혹을 인정했다.문희상 위원장은 지난 16일 오후 한 매체가 법원 판결문을 인용해 청탁 의혹을 보도한 것과 관련해 "2004년쯤 미국에서 직업이 없던 처남의 취업을 간접적으로 대한항공 측에 부탁한 사실이 있다"고 시인했다. 그러나 문희상 위원장 측은 조양호 회장에 직접적인 부탁을 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김성수 대변인은 "2004년 처남이 문희상 위원장의 지인과 함께 대한항공을 방문해 납품계약을 부탁했는데, 대한항공이 이를 거절하면서 취직 자리를 알아봐 주겠다고 제안한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처남은 당시에는 이 제안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지만, 나중에 (대한항
정치
장익창 기자
2014.12.1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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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12월 임시국회 이틀째인 16일 긴급현안질문 등을 통해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에 대한 공방을 이어갔다.새누리당은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을 담은 청와대 문건은 '찌라시'에 불과하다는 기존 입장을 견지하며 검찰 수사를 지켜봐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특히 이번 임시국회 개회의 목적은 정기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민생법안 처리라면서 '민생'을 방패막이로 적극 내세웠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문건 유출 혐의로 조사를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최모 경위가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회유를 암시한 유서를 남긴 것을 고리로 압박수위를 한층 강화했다.새누리당을 청와대의 '2중대'라고 공격하는 한편, 검찰은 당장 수사에서 손을 떼라면서 특검과 국조 실시, 국회 운영위 개최 등을 거듭 주장했다.새누리당 이완구
정치
최윤정 기자
2014.12.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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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씨 동향보고'를 비롯한 청와대 문건들이 유출된 경로가 대부분 확인됐다. 검찰은 '유출경위서'가 작성된 배경도 윤곽을 잡았다.'정윤회 문건' 유출에 작성자인 박관천(48) 경정이나 제3자가 개입했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중에 떠돈 시나리오는 책임을 피하려는 사건 당사자들이 스스로 만들어내고 자의반 타의반으로 속은 결과로 드러났다. 청와대가 문건 작성·유출의 배후로 지목한 '7인회'도 실체가 없는 것으로 정리되고 있다. 문건유출 수사는 박 경정 등의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하는 일만 남아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 "박경정 반출→한경위 복사→최경위 유포" 16일 검찰과 사정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박 경정이 청와대에서 들고 나온 라면박스 두 개 분량 문건들이
정치
장익창 기자
2014.12.1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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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 참석, "남북통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통로를 정부가 만들어내면 참 좋은 일이지만 계속 이뤄지지 않고 남북관계가 경색으로 간다면 국회가 그 통로를 만들어주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현재 여야 대표단과 거의 논의가 됐고 대강의 준비는 됐다. 다만 북측이 제 제안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는지 마지막 점검을 통일부와 함께 해봐야 한다"며 "현재 계획으로는 내년 국회의장 신년사에 북쪽에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자는 제안을 제가 하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취임 후 여러 차례 "재임 기간에 반드시 남북 국회회담을 성사시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정 의장은 전날 정홍원 국
정치
최윤정 기자
2014.12.1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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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 문건'과는 별개로 박지만 EG회장의 동향을 담은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박지만 문건'은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행정관 출신들이 유출했다는 주장이 15일 제기됐다.이에 대한 유출경위서가 작성됐음에도 이른바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인 정호성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이를 묵살, 결국 정문회 문건 파문으로 이어졌다는 주장도 나왔다.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의원은 이날 국회 긴급현안질문에서 "세계일보가 3차례에 걸쳐 청와대 문서를 입수했는데 그 중 2건의 문건을 입수한 직후 유출 경위에 대한 동향 보고서가 만들어졌다"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의원이 공개한 유출경위서에 따르면 세계일보는 지난 3월 말 청와대 행정관 비위동향 문건을 최초 입수했다. 당시 제보자는 '대서특필'을 부탁하면
정치
장익창 기자
2014.12.1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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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던 청와대 문건유출 수사가 청와대 수사개입 의혹이라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검찰이 문건의 핵심 유출 경로로 지정한 서울지방경찰청 정보1분실의 최모 경위가 자살하면서 유서에 청와대의 회유를 주장한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청와대 회유 정황이 담긴 최모 경위의 유서 공개로 15일 국회 긴급현안질문을 통해 회유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기로 했다.반면 새누리당은 근거 없는 의혹제기라고 일축하는 동시에 문건 유출 과정에 초점을 맞춰 방어에 나서기로 했다.검찰이 비선 실세라는 의혹이 제기된 정윤회 씨에 이어 지난 14일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 등 거물급을 소환한 점도 수사를 이같은 방향으로 마무리하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최모 경위는 자살을 앞두고 작성한 유
정치
장익창 기자
2014.12.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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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임시국회가 15일부터 개회한다. 여야는 이날부터 이틀간 긴급현안질문을 시작으로 한 달 간 '정윤회 문건' 유출을 비롯해 공무원 연금 개혁, 자원외교 국정조사, 주요 경제입법 등 산적한 현안을 가파른 대치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첫날 현안질의에선 청와대 문건유출 당사자로 지목된 최모 경위 자살과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회유을 암시한 최경위 유서공개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청와대 비선 실세 국정 개입 의혹과 관련, 여야의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검찰의 끼워맞추기식 강압조사를 주장하며 특검 도입을 강하게 주장하는 반면 새누리당은 안타까운 죽음을 정치적 논란에 이용하지 말고 검찰 수사를 지켜봐야 한다며 방어막을 칠 것으로 예상된다. 유서 문제와 관련해서도 새정치연합은 진상이 밝혀져야 한
정치
장익창 기자
2014.12.1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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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2일 한-아세안 관계와 관련, "25년간 쌓아온 협력의 양적 확대를 바탕으로 더욱 내실있는 협력으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업그레이드해야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한-아세안 협력관계 평가 및 미래방향'을 주제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1세션을 주재하면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 또 "지난 2010년 한-아세안 전략적 동반자관계 격상에 따라 채택한 2011∼2015 행동계획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3대 분야의 협력을 심화시켰다"며 "이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더욱 포괄적인 후속 2016∼2020 행동계획을 아세안과 함께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치
최윤정 기자
2014.12.1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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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이자 '비선실세' 논란에 휘말린 박지만 EG회장(사진)이 대선 직전 "(근혜) 누나가 대통령이 된다면 나와 내 가족의 사적인 삶은 없어지는 것"이라며 현 상황을 예고하는 듯한 심정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박 회장의 오랜 친구인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사실 나는 박 회장과 멀지 않은 친구"라며 박 회장 심경의 일단을 공개했다.한 의원은 "박 회장은 대선 직전 사적인 자리에서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며 '누나가 대통령이 된다면 두 번째로 대통령의 가족이 된다. 남들은 참 복도 많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그렇지 않다. 나의 인생은 대통령의 아들이 모자라서 이젠 대통령의 동생으로 살아야 한다. 나와 내 가족의 사적인 삶은 없어지는 거다'라는 발언을 그대
정치
최윤정 기자
2014.12.1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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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30%대까지 추락했다. 한때 60%를 넘던 지지율이 폭락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JTBC의 의뢰로 5일과 8일 이틀동안 전국 성인남성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박근혜 지지율이 39.7%로 조사됐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중 박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치다. 리얼미터의 지난 5일 조사에서는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42.2%로 집계됐다. 1주일 사이 2.5%포인트나 떨어진 셈이다. 리얼미터는 박 대통령이 지난 7일 새누리당 지도부 오찬에서 정윤회씨 등 이른바 ‘비선 실세’의 국정 개입 파문을 ‘찌라시’와 ‘진돗개’로 언급한 게 조사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이밖에 ‘서금회’ 멤버 이광구 우리은행 부행장의 우리
정치
장익창 기자
2014.12.1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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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이석우 공동대표에 대한 경찰 수사와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전 공동대표가 날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11일 김한길 전 공동대표는 "이 대표에 대한 소환 행위 자체만으로 수백만 시민이 공유하는 소셜미디어를 통제하기 위한 정부의 위협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검찰의 감청영장에 대한 다음카카오의 거부 등을 감안하면 표적·보복수사 의혹을 피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으로 불리는 정윤회씨와 관련된 문건이 세상에 알려지고, 지난 8일 다음카카오가 '비밀채팅'을 선보인 이후여서 정황상 표적·보복수사 의혹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며 "이런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국민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겁박으로
정치
김수환 기자
2014.12.11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