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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들이 안산 합동분향소와 진도 팽목항을 찾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이석태 위원장, 조대환 부위원장, 권영빈·박종운·김선혜 위원 등 5명으로 구성된 상임위원들은 6일 오전 9시 30분께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합동분향소 내 영정 앞에서 헌화했다.왼쪽 가슴에 노란 리본 배지를 달고 참석한 이들은 헌화하기에 앞서 "세월호 진실 규명하겠습니다", "영원한 안식을 빕니다"는 내용의 방명록을 남겼다.이 위원장은 조문을 마친 뒤 전명선 4·16 가족협의회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에서 "우여곡절 끝에 세월호 특별조사위가 드디어 공식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활동을 해나가는 데 있어 부족한 점이 있겠지만 열심히 조사하겠다
사회
윤정호 기자
2015.03.0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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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7월 6일 3명이 사망하고 200여명의 승객이 부상당했던 샌프란스코 공항의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 관련 법정 소송이 모두 마무리됐다.3일 탑승객측과 항공사측 변호인에 따르면 개인적으로 상해에 대한 보상 청구 소송을 한 72명의 승객들이 아시아나측과 합의했다고 법정에서 밝혔다.이로써 아시아나의 보잉 777기가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사고를 일으킨 후 계속된 소송의 첫번째 해결이 성사되었으며 추가로 진행되는 10여건의 소송은 아직 계속되고 있는 중이다.원고측 변호인은 합의금 액수는 기밀 사항이라며 밝히지 않았다. 이 소송의 합의에는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사와 항공기 비상탈출 슬라이드를 제작한 에어 크루저 사도 가담했다.
사회
박수진 기자
2015.03.0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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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에서 형제간 불화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 노부부 등 4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27일 오전 9시 30분께 경기도 화성시 남양동의 2층짜리 단독주택에서 "작은아버지가 부모님을 총으로 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이 집 1층에는 노부부 전모(86), 백모(84·여)씨와 전씨의 동생(75), 관할 파출소장 이모 경감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신고자로 추정되는 전씨의 며느리는 2층에서 뛰어내려 탈출하는 과정에서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이 경감이 테이저건을 들고 피의자와 대치하려다가 현장에서 총을 맞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피의자인 전씨의 동생은 범행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전
사회
이승제 기자
2015.02.2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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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을 앓는 네살배기 아들을 안고 어머니가 아파트에서 뛰어내렸으나 아들만 목숨을 건졌다.27일 오전 5시 30분께 대구 동구 한 아파트 15층에서 주민 이모(36·여)씨가 자신의 아들(4)을 안고 1층으로 뛰어내렸다.이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으나 아들은 목숨을 건졌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유족은 경찰조사에서 "이씨가 한달 전 병원에서 아들이 자폐증이라는 진단을 받고부터 잠을 자지 못하며 자꾸 죽어야겠다고 말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이씨가 아들의 자폐증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회
정송현 기자
2015.02.2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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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연 흙먼지가 한반도를 뒤덮었다.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인천·서울·경기도·강원 일부 지역에 황사경보가, 세종·대구·광주·대전·제주·경북·충북·충남·서해5도·전북·전남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황사경보는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2시간 이상 800㎍/㎥ 이상, 황사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2시간 이상 400㎍/㎥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황사가 주로 봄에 발생했던 것과 달리 이번 황사는 겨울에 발생한 데다 강도도 강해 다소 이례적이다.이번 황사는 주발원지인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북부 내몽골 고원의 적은 강수량과 저기압, 강한 북서풍의 결합물이라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보통 황사 발생을 예측할 때에는
사회
이승제 기자
2015.02.2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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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오전 전국의 고속도로 상·하행선은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부산에서 출발하는 귀경 차량의 서울 도착 예상 소요시간(요금소·승용차 기준)은 4시간30분이다.그 밖의 지역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전에서 1시간30분, 대구에서 3시간40분, 광주에서 3시간, 목포에서 3시간30분, 강릉에서 2시간 40분, 울산에서는 4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에서 선산휴게소→상주터널남단, 상주터널남단→상주터널북단 등 4.41km 구간에서 잠시 차량들이 제 속도를 못내고 있다.그 밖의 고속도로는 막히는 구간 없이 차량이 달리고 있다.한국도로공사는 오전 11시 현재 8만여대
사회
이승제 기자
2015.02.2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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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건강보험 재정은 사상 최대의 흑자를 기록하며 넘치지만, 한편에서는 돈이 없어 병원을 못 가는 환자가 늘어나는 역설적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건강보험의 보장수준이 상대적으로 미흡하다 보니 환자 자신이 내야 할 진료비가 부담돼 아파도 선뜻 병원을 찾지 못하기 때문이다.22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4년 건강보험은 4조6000억원의 흑자를 보였다. 누적 흑자 금액은 무려 12조8000억원에 달했다.지난해 건강보험 총수입은 전년보다 7.4% 증가한 48조5000억원이었다. 직장가입자와 소득(보수월액) 증가, 누적적립금 규모가 커진 데 따른 이자수입 증가 덕분이었다.이에 반해 총지출은 43조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7% 늘었지만, 증가율은 전년의 7.0%와
사회
정송현 기자
2015.02.2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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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인 19일 오후에 접어들어 성묘를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는 귀경객과 뒤늦게 고향에 내려가는 귀성객에 더해 나들이 차량까지 늘면서 고속도로가 양방향으로 꽉 막혀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2시 현재 서울에서 출발해 부산으로 가려면 요금소·승용차 기준으로 8시간 10분이 걸린다. 3시간 전보다 소요시간이 1시간 10분가량 더 늘었다.이외에도 대전은 4시간, 강릉은 4시간 30분, 광주는 5시간 50분, 울산은 8시간 20분, 목포는 5시간 40분, 대구는 7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서울로 돌아오는 길도 마찬가지다.각 지역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 7시간, 대전 3시간 40분, 강릉 3시간 30분, 광주 5시간 10분, 목포 5시간 30분, 울산 7시간 10분,
사회
이승제 기자
2015.02.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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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날인 18일 새벽부터 쏟아져 나온 귀성행렬로 인한 고속도로 정체가 오후까지 계속되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서울에서 출발하는 귀성 차량의 부산 도착 예상 소요시간(요금소·승용차 기준)은 5시간50분이다.이 밖에 대전까지는 3시간30분, 대구 5시간, 울산 6시간, 강릉 3시간20분, 광주 4시간50분, 목포는 5시간40분이 각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북천안나들목→망향휴게소, 천안휴게소→옥산휴게소, 회덕분기점→대전나들목 등 총 66.62㎞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10∼30㎞대로 서행하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발안나들목→서평택분기점, 서평택나들목→행담도휴게소, 동군산나들목→서김제나들목 등 45.45㎞
사회
정송현 기자
2015.02.1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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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의 해병대 1사단에서 민간인 외제차량이 무단으로 들어와 무려 10여분간 부대 내를 휘젓고 다닌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13일 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 10시30분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해병대 1사단 서문에 BMW 차량이 위병소를 뚫고 무단으로 침입했다.당시 운전자는 "부대에 볼일이 있어 왔다"고 말했다.위병소 근무자가 신원 확인을 위해 차단막을 올리고 차량에 접근하려는 순간 BMW 운전자는 부대 안으로 차량을 몰고 들어갔다. 차량에는 민간인 2명이 타고 있었다.부대 측은 곧바로 경계태세에 돌입하고 차량 수색에 나섰으나 10여분 동안 차를 발견하지 못했다.부대 내를 한동안 휘젓고 다니던 차량은 10여분 뒤 다시 서문 위병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출입문이 서문
사회
이승제 기자
2015.02.1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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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이 때 아닌 성폭행 사건에 휘말렸다. 이 회사에서 간부급 홍보맨으로 일하던 A씨는 업무상 알고 지내던 모 신문사 여기자를 강제로 성폭행하고 협박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KTB투자증권 홍보맨으로 근무하던 A씨는 업무상 만난 B씨에게 호감을 갖고 자주 만남을 이어왔다. A씨는 “아내와 이혼하고 너에게 가겠다”고 했지만 이를 알게 된 A씨의 부인이 B씨를 찾아가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자 부담을 느낀 B씨는 A씨에게 더 이상 만나지 말자고 통보했다. A씨는 이 말에 격분,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것. 범행 전 A씨는 B씨에게 계속 만나줄 것으로 요구했으나 B씨가 단호하게 거절하자 성관계 동영상이
사회
온라인뉴스팀
2015.02.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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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9시 45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대교 서울방향 상부도로 13.9km 지점에서 승용차 등 60여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로 오전 11시 현재 사망 1명, 부상 30여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사망자는 승합차에 타고 있던 김모(51)씨로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으로 시신이 후송되고 있다.부상자는 인천시 서구 나사렛병원, 국제성모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영종대교 상부도로 서울방향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인천공항 방면은 일부 차로가 통제되고 있다. 경찰은 상부도로 1차로를 주행하던 공항리무진버스가 앞에 가던 승용차를 추돌, 뒤에서 쫓아오던 차량들이 연쇄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회
이승제 기자
2015.02.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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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출입문을 자동에서 수동으로 바꾸고도 이를 안내하지 않아 손님이 다쳤다면 백화점에 90%의 배상 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50단독 신영희 판사는 백화점 출입문에 부딪혀 다친 이모(사고 당시 76세)씨와 그 가족들이 백화점 측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씨는 2011년 12월 22일 오전 11시 경기도에 있는 모 백화점에 갔다가 1층 매장의 출입문을 지나게 됐다.이 문은 평소에 자동으로 열리는 문이어서 이씨는 앞 사람이 지나가면서 문이 열린 틈에 그대로 따라 지나가려고 했다.하지만, 이날 문은 자동 센서가 작동하지 않는 상태였다. 이씨가 지나갈 때 문이 닫혀버리면서 이씨의 몸에 부딪혔다. 이씨
사회
이승제 기자
2015.02.0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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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만혼을 줄이고 맞벌이 가정의 출산율을 높이는데 정책을 집중키로 했다.정부는 6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제4기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제3차 저출산 고령사회기본계획(2016~2020년)' 수립방향에 대해 보고하고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우리나라는 저출산으로 2017년부터 생산인구가 감소해 2018년에는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고령자의 비율이 14%를 넘어 본격적인 고령사회로 접어든다. 오는 2020년에는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가 은퇴해 65세 이상의 노인세대로 진입한다.문형표 복지부장관은 "내년부터 2020년까지 이어지는 5년간의 시기는 그나마 사회의 노인부양 부담이 적은 마지막 인구 보너스 기간"이라며, "그
사회
이승제 기자
2015.02.0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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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부터 정부가 불법적인 주민등록번호 수집 행위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시행한다.행정자치부는 한시적으로 도입했던 주민등록번호 수집법정주의 계도기간이 6일 종료됨에 따라 7일부터 단속을 강화하고 무단 수집행위를 엄정 처분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현행 개인정보보호법(제24조의2)에 따르면 주민번호를 무단 수집하면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처분을 받게 된다.특히 대부분의 주민등록번호 수집 통로가 온라인 홈페이지나 오프라인 상의 각종 제출서식이라고 보고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수집 통로를 차단하는데 단속을 집중할 계획이다.점검대상 15만 8936개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자동 검색을 실시해 보니 약 5800개(3.6%)가 법령에 근거 없이 주민번호를 수집하고 있었다.이 가
사회
이승제 기자
2015.02.0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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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강원 고성군 22사단 GOP(일반전초)에서 총기를 난사해 장병 5명을 살해하고 7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임모(23) 병장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선고됐다.3일 오후 원주시 제1야전군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임 병장에게 사형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생활관에서 비무장한 전우를 살해하는 등 집요하고 치밀한 범죄를 저질렀다"면서 "무고한 전우에 총구를 댄 잔혹한 범죄에 대해 극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이어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군인의 의무를 저버렸다"면서 "군사 지역의 안보 공백을 초래한 엄중한 책임을 묻고 극악한 범죄에 대해서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밝혔다.또 "피고인이 나이가 어리고
사회
이승제 기자
2015.02.0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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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꺼풀 수술, 코 성형 등 성형수술이 보편화하면서 부작용 피해도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2년간(2013∼2014년) 접수된 성형수술 피해는 총 214건이다.이 가운데 147건(68.7%)이 부작용 피해, 67건(31.3%)이 위약금 과다 청구 등 계약 관련 피해였다.성형수술 부작용 중에는 비대칭이 27.2%로 가장 많았고 이어 보형물 이상(15.6%), 흉터(11.6%), 염증·감염(10.2%) 순이었다.부작용 피해의 절반 이상이 눈(27.2%)과 코(23.1%) 수술로 생겼다.유방성형술(12.2%), 지방주입·흡입(9.5%), 안면윤곽성형(8.8%)이 그 뒤를 이었다.눈과 코 성형은 비대칭 부작용이 각각 52.5%, 38.2%
사회
정송현 기자
2015.02.0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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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조현아(41) 대한항공 전 부사장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다.2일 서울 서부지법 제12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조 전 부사장에 대해 "사적인 권위로 법질서를 무력화하고 공적 운송수단을 사적으로 통제함으로써 항공기의 안전을 위협한 중대한 범죄"라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검찰은 함께 구속기소된 여모(57·구속기소)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상무과 김모(54·구속기소) 국토교통부 조사관에게는 각각 징역 2년을 구형했다.검찰은 "사무장 등에 대한 폭행과 폭언 등에 대해 늦게나마 검찰에서 잘못을 일부 인정했으나 여전히 자신의 문책지시는 정당하다면서 끝까지 승무원과 사무장 탓으로 돌
사회
정송현 기자
2015.02.0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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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조현아(41) 대한항공 전 부사장에 대한 결심공판이 2일 열린다.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오후 2시 30분 열리는 공판에서 검찰은 조 전 부사장과 여모(57·구속기소) 객실승무본부 상무, 김모(54·구속기소) 국토교통부 조사관 등 3명에 대해 각각 구형할 계획이다.조 전 부사장이 받는 혐의는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과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다섯 가지다.이번 사건은 전례가 없는 사상 초유의 일인데다 양측의 입장이 극명히 갈리고 있어 마지막까지 치열한 법정공방이 예상된다.최대 쟁점은 항공기항로변경죄의 인정 여부다. 항로변경죄가 유죄로 인정되면 징역 1년
사회
정송현 기자
2015.02.0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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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 사고로 발가락이 절단된 피해자가 서울메트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내 이겼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0부(강인철 부장판사)는 오모씨가 서울메트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오씨에게 66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고 2일 밝혔다.오씨는 2011년 2월 지하철 2호선 역삼역에서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탔다. 그런데 에스컬레이터 가장 아랫부분에 있는 고정장치가 파손돼 있어 그 틈 사이로 구두를 신은 오른쪽 발이 빨려 들어가는 사고를 당했다.이 사고로 발가락 5개가 절단된 오씨는 에스컬레이터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서울메트로에 책임이 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해당 에스컬레이터는 사고가 나기 전 이미 파손된 상태였지만 서울메트로 측에서
사회
이승제 기자
2015.02.02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