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G3로 첫 번째 '천만 스마트폰' 고지를 달성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연구원은 "G3의 누적 판매량이 3분기까지 450만대를 넘어섰다"며 "4분기 400만대, 내년 1분기 300만대로 LG전자의 첫 번째 천만 스마트폰으로 등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소 연구원은 "G3는 규모의 경제에 따른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선진국 시장에서 아이폰6와 직접적인 경쟁을 하지 않고 가격을 400달러 이하로 낮춰 중급 스마트폰 영역으로 이동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과 유럽 통신 사업자는 보안과 브랜드 인지도 때문에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으로 중국 업체보다 LG전자를 선호하는 편"이라며 "LG전자의 휴대전화 사업부 3분기 영업이익은 1480억원(영업이익률 3.5%)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폰6, 갤럭시 노트4와의 경쟁 심화에도 4분기 영업이익으로 1070억원, 내년 영업이익으로 올해 대비 65% 증가한 5480억원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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