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이 '열정의 물결, 이제 시작이다'라는 기치 아래 18일 오후 문학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일주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41개국에서 온 선수 4500여명, 임원 1500여명 등 총 6천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고 우정을 나눈다.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최초로 참가하는 북한은 이번 대회에 선수 9명 등 3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대회 종목은 총 23개다. 양궁, 육상, 보치아, 사이클, 5인제 축구, 7인제 축구, 골볼, 유도, 역도, 조정, 요트, 사격, 수영, 탁구, 배구, 휠체어 농구, 휠체어 펜싱, 휠체어 럭비, 휠체어 테니스 등 19개 패럴림픽 정식 종목 경기가 치러진다.


배드민턴, 론볼, 볼링, 휠체어 댄스스포츠 등 패럴림픽에서 찾아볼 수 없는 4개 종목도 실력을 과시할 준비를 마쳤다.


휠체어 댄스스포츠와 휠체어 럭비는 이번이 장애인 아시안게임 데뷔 무대다. 보치아, 론볼, 골볼은 오직 장애인 체육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종목들이다.


개최국 한국은 이번 대회에 23개 전 종목의 선수 335명, 임원 151명 등 역대 최대 규모인 486명의 선수단을 꾸렸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7일 경기도 이천 종합훈련원에서 선수단 결단식을 열고 종합 2위 목표를 선포했다.


이번 대회는 개·폐회식을 제외한 23개 전 종목의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폐회식은 문학경기장에서 24일 오후 6시부터 열린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