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권오현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부회장) 등 반도체 부문 경영진들과 함께 미국 출장을 떠났다.

26일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전날 전용기를 타고 미국 새너제이로 출국했다.

이번 출장에는 DS(부품) 부문 대표인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메모리사업부장인 전영현 사장, 삼성SDS 전동수 사장 등 주요 경영진 10여명이 동행했다.

미국 새너제이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R&D 센터 및 오픈이노베이션센터가 위치한 곳으로 이 부회장은 경영진들과 현지 반도체 관련 주요 고객사들을 만나 다양한 사업방향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부문 주요 경영진이 함께한 만큼 이 부회장의 이번 미국 출장은 주요 고객사들을 만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애플 아이폰에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공급하는 한편 퀄컴과도 차세대 AP 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 일행은 샌프란시스코 인근에 위치한 다른 고객사들과도 미팅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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