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경제=이정민 기자] 보컬 듀오 길구봉구가 신곡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25일 자정 길구봉구 소속사 뮤직웍스는 6월 30일 발매예정인 길구봉구의 신곡 ‘뱅(Bang)’ 티저 영상을 공식 SNS를 통해 공개했다. 티저 영상 속에는 흰색 원피스에 긴 머리를 휘날리며 달려가는 여자와 그 여자를 쫓아가는 송유빈의 모습이 담겨있다.

▲ 길구봉구 '뱅'

이어 자물쇠, 빈 액자틀 그리고 막대표시가 가득 그려져 있는 벽 등 의미를 알 수 없는 장면들이 연속적으로 나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연기가 피어 오르는 어두운 곳에서 무엇인가 잡으려고 하는 듯한 손과 거울이 깨지며 송유빈이 강렬한 표정으로 갑자기 나타나는 장면이 담겨 있어 영상을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영상 말미에 봉구 특유의 하이톤 보이스로 ‘난 너의 곁에 오늘도 뱅뱅뱅’이라는 신곡의 한 소절이 나와 노래에 대한 궁금증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앞서 뮤직웍스는 그동안 발매했던 달콤한 노래와는 180도 다른 분위기의 곡을 발매할 예정임을 밝혔으며 길구봉구는 지난 22일부터 4일간 자정마다 공포 분위기의 티저 사진과 영상을 공개해 신곡과 뮤직비디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공포 영화 예고편 같아요.”, “깜짝 놀랐어요.”, “뮤직비디오 궁금하네요.”, “신곡 기대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길구봉구의 새 앨범 ‘뱅(Bang)’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오는 30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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