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지난해 12월 한국씨티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은행)의 개인정보 불법 유출에 대한 손해배상 공동 소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금소연은 “두 은행에서 유출된 개인정보가 불법 유통돼 불법대출 광고 등에 악용되고 있다. 이번 소송을 통해 대포폰·대포통장·보이스피싱·대출사기 등 금융범죄에 악용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송에는 씨티은행·SC은행의 고객정보 유출 피해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피해자들의 비용 부담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소송을 원하는 참가자는 오는 11월 23일까지 관련서류와 증빙자료를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해당 양식은 금융소비자연맹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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