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본사 대표이사 겸 편집국장 이장규

▲ 이장규 메트로신문 대표이사 겸 편집국장

이장규 파이낸셜뉴스 이사 등 투자자들이 무료신문 '메트로'를 인수했다.

이 이사는 지난 30일 파이낸셜뉴스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대표이사 겸 편집국장이 됐다.

메트로의 주요 주주 구성(2014년말 기준)은 남궁호 메트로 회장이 주식 57만6925주(지분율 47.80%)를 보유해 1대 주주다. 이어 남궁 회장의 누나인 남궁욱강씨가 20만2190주(16.75%)를 보유해 2대 주주이며 나머지 기타 주주로 구성됐다.

남궁 회장은 그동안 일신상의 이유로 메트로를 접으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무료신문 시장이 스마트폰 등장 이후 급격히 무너지면서 경영 상황이 계속 악화된 것도 남궁 회장이 메트로 매각을 추진한 이유로 언론계에선 보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메트로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52억원, 3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99억원)보다 90% 줄었고, 영업손실은 전년(38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당기순손실의 경우 2013년 37억원에서 지난해 42억원으로 증가했다.

한편 2001년 설립된 메트로는 지난 2002년 5월 메트로 인터내셔널과 상표 라이센스 및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