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커피 시장에 가세했다.

이마트는 자체적으로 블렌딩한 새로운 맛의 '모닝 블렌드''에프터눈 블렌드'를 출시했으며, 명품 자메이카산 커피를 직수입해 만든 '피코크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100%'를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모닝 블렌드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브라질 세라도·콜롬비아 수프리모 원두를 라이트 로스팅한 것으로 달콤함과 화사한 꽃향기가 어우러져 아침에 밝고 상쾌한 기운을 느끼도록 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에프터눈 블렌드는 브라질 세라도·인도네시아 토라자·과테말라 안티구아 원두를 미디엄 다크 로스팅한 것이다. 견과류의 고소함과 달콤 쌉싸름한 맛이 특징이다.

모닝블렌드와 에프터눈 블렌드는 각각 5001800원이다.

커피 블렌딩은 특성이 서로 다른 두 가지 이상의 커피를 혼합해 새로운 맛과 향을 만드는 작업이다.

이마트는 모닝 블렌드와 에프터눈 블렌드의 경우 상품의 콘셉트·원두 종류·혼합비율 등 전 과정에 블렌딩 전문가와 이마트 바이어가 함께 참여해 이전에 없던 새로운 맛과 향을 만들어 낸 것이라고 소개했다.

피코크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은 하와이안 코나, 예멘 모카마타리와 함께 세계 3대 명품 커피 중 하나로 영국의 엘리바베스 여왕이 즐겨 마셔 유명해졌다.

최근 농림수산식품부의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조사'에 따르면 커피의 주당 소비 빈도가 12.3회로 배추김치(11.8), 쌀밥(7)보다도 많았다.

이마트는 새로운 커피 출시를 기념하여 15일부터 28일까지를 '커피위크'로 정하고 원두 전 품목 2개 구매시 20%, 3개 구매시 30% 할인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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