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경제=신관식 기자] KB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7~9월) 4천71억원의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을 달성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에 거둔 4천462억원보다 8.8% 감소한 것이다.

다만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3천51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천540억원(12.9%) 증가했다.

순이자이익은 견조한 여신성장 및 순이자마진(NIM) 방어에 힘입어 2분기 대비 0.3%(50억원) 증가한 1조5천526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4조6천371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보다 2.9%(1천404억원) 줄었다.

순수수료이익은 3분기에 3천974억원을 달성해 2분기보다 0.9%(34억원) 증가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신탁이익과 펀드판매수수료 개선을 바탕으로 1조1천735억원을 기록, 작년 동기보다 15.4%(1천567억원) 늘었다.

기타영업손익은 포스코[005490] 주식에 대한 평가손실 규모가 커지고, 안심전환대출 채권 매각이익 등 일회성 이익이 줄면서 2천44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일반관리비는 3분기 9천989억원을 기록했다.

희망퇴직 시행으로 3천454억원의 비용이 발생했던 2분기보다 27.0% 감소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에 2천33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2분기보다 8.0%(204억원) 감소한 것이다.

3분기 누적 기준 순이익은 9천63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4%(827억원)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인 은행의 총연체율은 9월말 기준 0.45%다. 작년 말보다는 0.06%포인트, 2분기 말보다는 0.06%포인트 개선됐다.

이밖에 KB투자증권(141억원), KB생명보험(52억원), KB자산운용(114억원), KB캐피탈(197억원), KB저축은행(103억원), KB부동산신탁(38억원), KB인베스트먼트(21억원)도 순이익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