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최근 출시한 '올 뉴 K7'1만대 계약을 달성하며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기아차는 2W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회에서 신형 K7이 사전 계약을 포함해 총 1만대가 계약됐으며 영업일 기준으로는 일평균 660여대 계약, 출시 후 일평균 484대가 팔렸다고 밝혔다.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은 "사전 계약 7500대라는 뜨거운 고객 관심이 런칭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다"면서 "온라인 및 일선 판매 현장에서도 우호적 여론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보원 기아차 국내마케팅실 이사는 "소셜 버즈 분석 결과 동급 차종 중 K7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67%로 가장 높았다"면서 "디자인과 엔진에 대한 관심이 컸다"고 전했다.

소셜 버즈 분석에서는 신형 K7를 비교할 때 현대자동차 그랜저와 제네시스, 한국GM 임팔라 등을 놓고 보는 경우가 많았고 8단 변속기 탑재로 인한 주행 성능 기대감,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대한 반응도 높았다.

신형 K7 계약자는 연령별로는 30대가 전체의 31.5%, 40대가 31.4%였다. 기아차는 40대를 주요 판매 대상으로 정했지만 30대 비중이 더 높아 젊은 층에도 크게 어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색상별로는 오로라블랙펄을 선택한 계약자가 전체의 54%로 최다였다. 옵션으로는 헤드업디스플레이, 크렐사운드, 드라이빙세이프티팩 순으로 선호했다.

트림별로는 2.4GDI를 선택한 계약자가 전체의 40.1%였고 3.3GDI25.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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