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는 국내 최초로 전기차 전용 장기렌터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SK렌터카는 제주도 특성에 맞춘 전기차 장기렌터카 상품을 출시해 18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리는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에서 선보인다.

전기차 엑스포에서는 환경부에서 보급하는 전기차 6종의 장기 렌털 안내를 해준다.

준중형급 전기차인 'SM3 Z.E.'의 경우 이달 말까지 60대 한정으로 차량과 충전기, 보험료와 관리비용을 모두 포함해 5년간 월 539천원의 요금에 제공한다.

계약기간 동안 충전에 쓰이는 전기요금을 무료로 지원하고 배터리가 방전되면 긴급충전차량을 통해 현장에서 충전해주며 제조사와 연계한 긴급출동서비스를 제공한다.

SK렌터카는 이번 행사 이후 전기차 장기렌터카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연말까지 계약 대수가 500대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차종에 따라 최소 510이상의 배터리 사용을 보증하고 충전기에 대한 무상 사후 서비스도 이뤄져 고객은 실제로 월 렌털 요금 외에는 추가 비용 없이 전기차를 이용하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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