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경제=문유덕 기자] 포항시(이강덕 시장)는 육아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이달부터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보육 대체교사 파견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어린이집 보육교사는 영유아를 보육하는 직업 특성상 휴가사용이 제한되고, 하루 평균 12시간 근무와 휴게시간이 보장되지 않는 등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이다.

이에 포항시에서는 보육교사의 근무환경 개선으로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어린이집 대체교사 파견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2016년 3월부터 시행된 본 사업은 월 평균 40건 이상의 관련 문의와 신청으로 관내 보육교사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집 만족도 조사에 의하면 대체교사 파견으로 업무 공백이 최소화 되고, 보육교사의 자유로운 연차 사용으로 근무 여건이 개선되는 등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어린이집 대체교사 파견사업은 보육교사가 월차를 이용하는 전월 1일~15일 사이에 신청 가능하나 긴급 지원이 필요할 경우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센터는 보육교사 자격을 가진 보육경력자를 상시 모집해 대체교사 파견에 차질이 없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최해숙 센터장은 “포항시 출산보육과와 지속적인 업무협력으로 “포항시 관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에게 안전한 보육환경을 제공하고 보육교사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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