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경제=문유덕 기자]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송림숲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오후 5시였던 장항스카이워크의 폐장 시간을 오후 6시까지 한 시간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작년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장항스카이워크는 15m 높이의 짜릿함과 함께 울창한 송림숲을 발아래 두고 탁트인 서해바다와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서천갯벌, 산업화의 상징 장항제련소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색다른 재미까지 선사해 현재까지 3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는 등 서천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이명근 공공시설사업소장은 “아름다운 서해의 풍광과 최고의 자연생태를 보존하고 있는 서천갯벌 등 스카이워크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과 함께 백제와 일본, 신라와 당나라가 한반도의 패권을 놓고 동북아시아 최초의 국제전을 벌였던 이곳에서 생태와 역사를 함께 사색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월 제정된 서천군 장항 스카이워크 운영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입장객에게 2,000원의 입장료를 받고 2,000원의 서천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준다. 서천군민과 영유아, 65세 이상, 장애인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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