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취업박람회

[일요경제=문유덕 기자]보령시(시장 김동일)가 시민들에게는 적기 구직기회 제공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기업들에게는 적재적소 인재 채용을 통한 안정적인 사업 운영 지원을 위해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보령고용복지 플러스센터에서 ‘2016 희망 Job-Go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시와 고용노동부 보령지청이 공동 주관하고 충남일자리종합센터와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코리아휠, 한국후꼬꾸, 동서철강, 오쿠 등 지역의 10개 기업과 관내 특성화고 학생, 청년, 경력단절 여성, 일반 워크넷 구직자, 다문화, 자활, 장애인 등 150여 명의 구직자가 참가한다.

참가 기업들은 현장면접과 취업상담을 동시에 진행해 지역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며, 이밖에 면접 클리닉, 직업심리상담, 이동 실업인정 등 취업지원에 대한 종합상담이 이루어진다.

부대행사로 네일아트, 무료사진 촬영 및 카페 등을 운영해 자칫 경직될 수 있는 취업 분위기를 일자리 축제장으로 변모시키기로 했다.

특히, 시는 매년 기업과 구직자가 참여하는 취업박람회를 대규모로 개최했고, 지난해에도 대천체육관에서 지역의 25개 업체와 60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지난해 하반기 개소한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상시 선진 고용행정을 펼쳐나감에 따라 올해는 규모를 축소한 ‘미니 박람회’ 형식으로 진행한다.

고용복지 플러스센터는 지난해 8월 개소 이후 연말까지 5개월간 62개 업체 185명에 대해 취업알선 및 채용 지원의 성과를 거뒀으며, 실업급여 지급과 재취업 지원, 직업진로지도와 직업능력개발, 여성고용 및 일·가정 양립을 위한 모성보호급여, 서민금융지원 사업 등을 상시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특성화고 학생과 미취업 시민들에게 다양한 직종의 취업 정보를 알리고, 기업에게는 인재 채용을 통한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지역주민 고용의 사회적 책임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 마련했다.”며, “글로벌 해양관광 시대를 선도하는 지역 기업체의 구인난 해소와 구인·구직 미스매칭(부 조화) 완화에 기여토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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