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법인은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 규모 3조8443억원으로 저축은행업계 1위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1.44%다. 

SBI저축은행은 합병에 따라 2019년 6월께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 14.61%, 당기순이익 2328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종욱 대표는 "계열 저축은행 합병을 통해 경영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저축은행업계 독보적 1위로서 책임경영을 통해 고객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합병으로 인해 예금자보호 한도가 초과되는 예금자는 향후 1년간 현재와 동일하게 각 계열 저축은행당 5000만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다. SBI저축은행은 예금자보호 한도 초과분을 중도해지하는 고객에게도 사전에 약정된 금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SBI저축은행은 통합을 기념해 1000억원 한도로 최저 연 4.6%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을 특별 판매한다. '다함께정기적금'과 특판 적금에 같이 가입할 경우 최고 5.0%, 'PB우대정기적금'과 특판적금에 같이 가입할 경우 최고 5.6% 금리가 적용된다. 또 이달 중 40~50명 규모의 대졸 신입공채·신입텔러를 공개 채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