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가 열린다.

[일요경제=문유덕 기자]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는 가정의 달인 5월 경북 동해안 시·군에서 가족을 위한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가 열린다.

경주엑스포공원에서는 어린이를 비롯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관광객을 맞이한다.

어린이날인 5일부터 8일까지 과자·장난감 올림픽이 열린다.

과자 올림픽은 과자 따먹기, 과자 받아먹기, 막대과자 게임, 과자 이름 맞히기, 과자 복불복 등으로 꾸민다.

장난감 올림픽에는 다트 게임, 미니농구, 장난감 주사위, 림보, 플라잉디스크 등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를 한다.

RC(무선조종 자동차)카 특설 경기장을 만들어 RC카 대회를 열고 입상자에게 RC 용품, 전통시장 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준다.

어린이날 초등학생 이하는 경주엑스포 대표공연인 '플라잉'을 무료로 볼 수 있다. 일반인에게도 관람료를 3만원에서 2만원으로 할인한다.

6일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해 오래 뛰기, 2단 뛰기 등 개인전과 단체 줄넘기를 겨루는 건강 줄넘기 대회가 열린다.

컴퓨터 게임이나 만화 캐릭터, 유명인으로 분장해 즐기는 코스프레 콘테스트도 한다. 행진하며 관람객들과 사진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다.

8일 열리는 스피드스태킹 대회도 눈길을 끈다.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가 주관해 개인과 단체 입상자에게 올해 국제대회 대표선수 선발전에 출전할 자격을 준다.

이는 12개 스피드스택스 컵을 다양한 방법으로 쌓고 내리며 집중력과 순발력을 기르는 기술과 스피드의 스포츠경기다. 양손을 사용하기 때문에 좌뇌, 우뇌 발달은 물론 집중력, 순발력 향상에 도움을 줘 학교체육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기간 건강 먹을거리와 농특산물 판매장이 열리고 헬륨 풍선, 컬러링 북, 민화 그리기 등 체험 행사도 이어진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에서는 4일부터 8일까지 국내외 유명 미술작가의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아트경주 2016'이 열린다.

국내외 57개 유명 화랑이 참여하고 유명 작가 400여명의 회화, 조각, 사진, 판화, 설치 등 2천여 점의 작품이 전시·판매한다.

영덕 오십천 둔치에서도 5일 어린이 대축제가 열린다. 아동권리헌장 낭독, 소외계층 아동 오케스트라 공연, 독도 플래시몹 등으로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한다.

어린이 스타킹 선발대회, 보물찾기, 로봇 만들기, 캐리커처 그리기, 어린이영화 무료상영, 우주센터 체험여행 등 행사를 마련한다.

포항 호미곶에 있는 국립등대박물관에서도 5일 어린이 관람객은 비눗방울을 이용한 버블버블쇼, 제기차기 대회,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처 그려주기 등 을 할 수 있다.

어린이 해양안전교실을 운영하고 나만의 등대풍경 만들기, 바다 손거울 만들기 등 해양문화 체험 행사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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