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경제] 대형유통 업체 이마트가 커피 전문기업과 손을 잡았다.

7일 이마트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기업 '커피리브레'와 함께 '피코크 크래프트 커피' 브랜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커피리브레를 이끌고 있는 서필훈 대표는 2012~2013년 월드 로스터스 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등 커피 로스팅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첫 상품으로는 핸드 드립 방식으로 물을 붓는 드립백 형태(4800원,9g*5개입)의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레코, 과테말라 산 안토니오 챠기테, 시그니처 블렌드 등 3종이 출시됐다.

커피 고유의 향이 다른 생두보다 뛰어난 것이 특징인 스페셜티 커피는 미국 스페셜티 커피 협회(SCAA) 평가에서 80점 이상의 점수를 받은 최상위 등급(약 7%)의 커피다.

이마트는 이번에 '피코크 크래프트 커피'라는 전문 브랜드로 빠르게 성장하는 스페셜티 커피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하반기에는 커피리브레와 함께 피코크 크래프트 커피만을 위한 공동 산지를 개발해 다른 스페셜티 커피와 차별화를 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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