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서

[일요경제, 손정호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대표 박희정)은 오는 10월 1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로즈홀에서 '미래형 자동차를 위한 초경량금속 소재 개발 및 합금 제조/성형 기술개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환경관련 규제 강화로 자동차 연비 향상과 환경부하 감소를 위해 다양한 전자 및 기계류 제품의 경량화, 고급화 및 고성능화를 위해 구조용 부품에 대한 경량금속소재의 사용이 중요시 되고 있다.

BCC Research 보고서는 소재 기술의 발전과 높은 연비, 엄격한 정부의 연비 향상 기준 하에서 향후 5년간 차량용 경량소재 부품의 증가로 경량소재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계 경량소재 시장규모를 2015년 1,090억 달러에서 2020년 1,887억 달러로 예측했다.

연구원 측에 의하면, 정부는 지난 8월 박근혜 대통령 주재 제2차 과학기술전략회의 후 공동 발표한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에서 우리나라의 성장동력으로 자율주행차와 경량소재를 꼽으며, 경량소재 시장 확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타이타늄, 마그네슘, 알루미늄, 탄소섬유를 4대 경량소재 국가전략 프로젝트로 선정해 향후 7년간 집중적인 R&D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며, 그 중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율주행자동차와 전기차용 마그네슘과 알루미늄 합금을 2022년까지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조인성 박사의 '비철금속 소재의 제조 및 성형기술 - 합금주조, 금속분말 제조 및 성형'을 시작으로 △한국마그네슘기술연구조합 강민철 박사의 '3D 프린팅 기반의 자동차용 경량금속 소재 및 부품 개발기술'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신창열 선임의 '경량합금 소재를 이용한 차체 및 경량부품 개발기술과 사례' △POSTECH 김한수 교수의 '초고강도 경량철강 구조적 특성과 합금 제조기술' △재료연구소 염종택 박사의 '고강도 타이타늄 소재개발 및 합금 제조기술' △자동차부품연구원 유용문 박사의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경량금속 제조공정 개발 동향' △홍익대학교 김우진 교수의 '친환경 마그네슘의 구조적 특성과 합금 제조기술' 등 최신 기술 및 산업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국가 주력산업 발전의 기초가 되는 자동차용 경량금속소재 개발 및 다양한 유관 기술을 통해 우리 삶의 질을 바꿀 새롭고 다채로우며 심도 있는 내용이 논의될 예정"이라며 "자동차 경량화와 관련된 각 사업의 기술적·사업적 노하우를 공유함과 아울러 관련업계 종사자에게 수준 높은 최신 기술 정보는 물론 미래 비즈니스 기회 선점이 가능한 시장정보까지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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