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경제] 최근 음식료품 값이 줄줄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2년만에 코카콜라와 환타 가격이 인상된다.

31일 코카-콜라 음료(주)는 11월 1일자로 2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5% 인상한다고 밝혔다.

코카-콜라 음료 측은 이번 인상에 대해 "올해 들어 유가, 원당 등의 급격한 가격 상승, 제조경비 와 판매 관리비 상승 등이 (가격 인상의) 주요 원인이다"고 밝혔다.

앞서 소주 업계 1위인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11월 참이슬 가격을 올린데 이어 맥주업계 1위인 오비맥주도 카스 등 주요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다음 달 1일부터 평균 6% 인상한다고 밝혔다.

소주업계는 지난해 하이트진로에 이어 롯데주류, 무학, 보해 등 여타 업체들도 잇따라 가격을 올렸다.

이밖에도 올해 들어 농심을 비롯해 해태제과, 크라운제과,  롯데제과, 삼양식품도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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