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의 조카로, 지난해 9월24일 고급 음식점서 강제 입맞춤 하려한 혐의

[일요경제=하수은 기자] 최근 일부 재벌가 오너들이 성추행, 폭행, 갑질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범현대가 계열사 회장이 음식점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고(故)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의 조카이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사촌동생이기도 한 정몽훈 성우전자 회장이 지난해 9월24일 서울 청담동의 한 고급 음식점에서 20대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이달 초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술에 취한 채 아르바이트 여직원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고 부적절한 신체접촉까지 시도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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