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3일만에 한도 소진, 5000억 추가 판매

[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우리은행은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에 부응해 ‘위비여자농구 V9 정기예금’을 5000억원 한도 추가해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우리은행 위비여자농구단은 지난 6일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역대 최고 승률로 9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했고 20일 챔피언 결정전까지 우승하면서 통합 5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는 것.
 
우리은행은 위비여자농구단 우승을 축하하고 성원해 준 고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의미로 ‘위비여자농구 V9 정기예금’을 지난 21일부터 판매했는데, 출시 3일만에 당초 판매한도 5000억원이 모두 완판됐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추가로 한도 5000억원을 증액해 판매 연장을 결정했다.
 
회사 측에 의하면 ‘위비여자농구 V9 정기예금’은 가입기간 1년이며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다. 금리는 최고 연 1.9%(우대금리 포함)이다. 

우대조건은 ▲우리은행 첫거래 고객 ▲우리은행 고객등급이 로열등급 이상 ▲신규 가입금액 3000만원 이상이며 이중 한 가지라도 충족되면 우대금리 연 0.1%p가 적용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만년 하위팀에서 어느새 체질이 변모해 이제 프로 스포츠 역사를 새로 써가는 위비여자농구단의 파이팅이 민영화와 함께 더욱 강한 은행으로 변신한 우리은행과 매우 닮았다”며 “우리은행과 위비여자농구단에 보내주신 고객의 뜨거운 사랑에 대한 보답과 이광구 우리은행장의 각별한 농구 사랑으로 전격적으로 특판 예금 추가 판매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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