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뮤직이 ‘지니뮤직’으로 사명을 바꾸고 음악전문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30일 KT뮤직에 따르면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변경에 관한 안건이 의결되면서 KT뮤직 사명은 ‘지니뮤직’으로 변경됐다.

김성욱 대표는 “사명을 변경하고 본격적으로 디지털 음악플랫폼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며 “도전과 혁신으로 고객에게 신개념 음악서비스를 제공하는 1등 음악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지니뮤직’은 최근 LG유플러스를 대상으로 유상증자(267억 원 투자, 7,379천주)를 결정하면서 주요주주구성이 KT(지분율 42.49%), LG유플러스(지분율 15%), SM, YG, JYP 등 대형기획사(지분율 7.12%)로 변경됐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첨단 IT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표 통신사인 KT와 LG유플러스가 지니뮤직에 주주로 참여하면서 협업을 통해 디지털 음악플랫폼 사업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또한 지니뮤직은 국내 음악시장을 이끄는 주요 콘텐츠 사업자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강력한 음악콘텐츠를 기반으로 음악전문기업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한편 지니뮤직은 온라인 음악서비스 ‘지니’를 중심으로 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음악사업, B2B(기업 간 전자상거래)음악사업 및 콘텐츠유통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매출 1,113억 원, 영업이익 49억 원을 달성했다.